가뭄에 바닥 드러낸 삽교호...당진시, 제한 급수 등 대책 추진

  • 등록 2022.06.09 1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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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당진] 나영찬 기자 = 계속되는 가뭄으로 삽교호가 바닥을 드러내는 상황에서 충남 당진시가 제한 급수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9일 당진시에 따르면, 어제(8일) 오후 시청 아미홀에서 긴급 가뭄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윤동현 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며 가뭄 현황을 청취하고 대책을 점검했다.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기준 삽교호 저수율은 35.8%로, 오는 25일이면 농업용수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당진지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 단수, 4일 급수의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당진시는 현재의 강수 현황과 앞으로의 강수 전망을 고려해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분야별 대책으로는 가뭄 해소 시까지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및 생활용수 공급상황 모니터링 ▲용수개발사업 등 용수확보 사업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이다.

 

읍면동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재난관리 기금 2억 원을 투입해 관수개발, 양수장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윤동현 부시장은 "일선 읍면동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농작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가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라며 "특히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층과 취약계층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나영찬 기자 news@s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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