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최대로 높은 수치인 20.62%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전체 4430만3449명 중 913만3522명이 참여하며 20.62%를 기록했다.
제7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 20.14% 보다 0.48%P 늘었고, 사전투표 도입 이후 실시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다.
그러나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6.93%이나, 지난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선 사전투표율 26.69%과 비교했을 때는 낮은 편이다.
사전 투표자 중, 기초의원선거구를 기준으로 자신의 선거구 밖에서 투표한 사람은 259만6241명으로 28.42%였다. 반대로 선거구 안에서 사전투표한 사람은 653만7281명으로 71.58%다.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31.04%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4.8%로 가장 낮았다.
한편, 사전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은 선거일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된다. 개표소로 옮기기 전까지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며, 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