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고성은 기자 

[앵커]

지난 신영호 후보의 정견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제2선거구에서 함께 충남도의원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경석 후보의 정견 발표를 보도해드립니다.

한경석 후보는 ‘청년 및 고령 인구 복지’와 ‘특화도시 조성’에 초점을 둔 공약을 펼쳤는데요.

기업 이사와 교수 등 재직 경험을 토대로 인구 문제에서는 의회 내 ‘인구소멸 TF팀’ 구성, ‘어르신 돌봄 서비스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정착 문제를 위해서는 ‘서천-비인-판교 도시조성’을 내걸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고성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5일 한경석 후보는 sbn에서 진행한 정견 발표를 통해 지역 환경에 맞는 인구 유입 정책과 복지, 그리고 특화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구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의회 내 ‘인구소멸 TF팀’을 구성해 농어촌 지역의 분석과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경석 / 국민의힘

충남도의회 내에 ‘인구소멸 TF’팀을 구성하여 활동하겠습니다. <중략> 농어촌 고부가가치산업 집중투자 및 지역특산물 판로를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농어촌 인구 고령화를 언급하며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등으로 차별화된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복지 수요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위축된 청년 인구를 위해서는 청년창업 지원을 돕는 ‘창업 인큐베이터’를 개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경석 / 국민의힘

서천군 신청사 완공으로 얻어지는 공간을 활용하여 ‘창업 인큐베이터’를 개설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갖게 하고 실질 지원을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유입된 청년 인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확보와 유망 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서천-비인-판교의 도시조성, 각 지역 아파트 공영주차장 설치를 통한 주차난 해소,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중 판교 지역의 ‘시간이 멈춘 마을’은 충남 문화지구로 지정해 판교면을 관광특화단지로서 부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경석 / 국민의힘

서천-비인-판교 도심재구조화사업과 도시정비사업 예산확보에 힘 쏟겠습니다. <중략>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을 충청남도 문화지구로 지정하고 전통음식 및 관광특화단지를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농어촌, 살기 좋은 서천을 만들기 위해 고령화 복지와 인구 유입 정착에 나서겠다는 한경석 후보.

구체적인 지역 공약을 펼친 가운데, 지난 경영 등 여러 분야의 교수와 제조 기업 이사 재직 경험, 그리고 본인의 강점으로 내세운 ‘성실성’이라는 역량으로 과연 현실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bn뉴스 고성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