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보도에서 김기웅 서천군수 예비후보는 장항 항만을 늘리겠다는 공약을 강조했죠.

이번 정견 발표에서는 관광과 관련된 공약을 약속했습니다.

장항제련소에 퍼블릭 골프장을 세우고 숙박시설과 관광셔틀버스로 매력적인 관광 코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김기웅 예비후보의 정견 발표 핵심을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기웅 예비후보 

전국에 있는 우리 국민들이 장항제련소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관광화 시켜서…

김기웅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sbn뉴스를 통해 정견 발표를 했습니다.

앞선 s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장항 항만을 늘리겠다는 공약을 강조한 김 예비후보.

이번 정견 발표에서는 서천을 관광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구체화했습니다.

먼저 김 예비후보는 장항제련소 옆 바다는 수심이 깊어 크루즈 선박이 쉽게 위치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김기웅 예비후보 
크루즈 선박을 정박할 수 있는 그런 부두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퍼블릭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최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골프 관광문화를 활용하겠다는 건데요.

퍼블릭 골프장 근처에는 호텔 등의 숙박시설을 세우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광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웅 예비후보 
퍼블릭 골프장을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오면 <중략> 호텔을 제련소에 지어놓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이를 통해 김 예비후보는 서천을 관광도시로 만들어 침체한 지역 경제도 살리고 활기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편, 김 후보는 바다와 강이 서천군의 가장 중요한 자연환경이고 지자체의 중요한 경제력 원천이라며 수자원 개발과 관리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잠재력 있는 이 자원으로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여러 사업들을 현실화 시키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대별로 촘촘하게 복지 시스템을 세워 각 연령층에 필요한 복지를 실질적으로 지원해주고 싶다는 식의 말을 했습니다.

끝으로 이번 군수 도전이 마지막이라는 간절한 마음을 호소한 김 예비후보.

김기웅 예비후보 
서천군을 위해 헌신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찾아가고 소통하는 군정을 통해 잘 사는 서천, 살기 좋은 서천, 살고 싶은 서천을…

지난 조중연 당원의 지지 선언이 그의 간절함과 더해져 군수 경선 과정에서 어떤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bn 뉴스 이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