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국정과제로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6일 양승조 지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당선인-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안을 윤 당선인에게 요청했다.
양 지사는 "우리나라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 절반 이상이 밀집돼 있으며,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2곳이 인구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국가균형발전의 시급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국정 과제화 하고, 공공기관 이전 없이 무늬만 혁신도시인 충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우선 이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양 지사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지원', '국공립-사립 보육‧유아교육 시설 간 격차 해소'도 당선인에게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