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2026 유치원 교사 연수’ 성료 등 3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2026 유치원 교사 연수’ 성료 -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실습 및 슬기로운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사례 공유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치원 방과후 과정 교사 17명, 교육과정 교사 21명을 대상으로 ‘2026 유치원 교사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방과후 과정 교사의 안전 대응 역량과 교육과정 교사의 유아‧놀이 중심 교육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전 프로그램은 유치원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유아와 교사의 생명 보호 능력을 기르기 위해 서천소방서 예방안전과 고성규 소방교를 위촉하여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오후에는 가람유치원 김하진 교사가 강사로 나서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슬기로운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연수를 이끌었다. 연수에 참여한 김○○ 방과후 과정 교사는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은 매년 이수하는 법정 의무 교육이지만,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 ‘노루섬’, 세계 희귀 새 국내 최대 번식지로 부상 등 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 ‘노루섬’, 세계 희귀 새 국내 최대 번식지로 부상 서천군 앞바다의 작은 무인도 ‘노루섬’이 지구상에서 가장 희귀한 새들의 국내 최대 규모 번식지로 부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이하 서천지속협)는 지난 2일 환경부 특정도서인 마서면 노루섬과 유부도 인근 검은여 일대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2차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남연구원 정옥식 박사와 서천지속협 전홍태 위원, 홍성민 국장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노루섬의 생태적 가치를 증명하는 놀라운 수치가 확인됐다. 조사 결과 노루섬에서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61호인 노랑부리백로는 총 114개체로 집계됐다. 노랑부리백로는 전 세계적으로 약 4,000~6,000마리만 생존해 있는 극외종 위기종이다. 즉, 지구상에 남은 노랑부리백로 전체 개체수의 약 2%가 오직 서천 노루섬 한 곳에서 번식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2020년 첫 조사(23개체) 당시와 비교해 5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유승광 군수,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계획서에 첫 결재 등 2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유승광 군수,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계획서에 첫 결재 서천군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신속 추진 및 종합 활성화 추진계획’을 제1호 결재문서로 확정하고, 서천특화시장의 조기 재건과 지역경제 회복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호 결재는 2024년 대형 화재로 전소된 서천특화시장의 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고, 임시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함께 이끌겠다는 유승광 군수의 의지를 담고 있다. 현재 서천특화시장은 화재 이후 임시시장을 운영하며 상인들의 생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기존 시공사의 법정관리와 계약 해지로 재건축사업이 지연되면서 상인들의 경영난과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이다. 이에 서천군은 재건축사업의 조기 완공을 목표로 재건축사업 협력체계(TF)를 운영하고,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공정관리 강화와 운영관리 체계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촉진 페이백 행사와 문화공연, 미식투어, 상인 역량 강화 교육, 골목상권 연계사업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초·중·고 교원 교통안전 교육 역량 강화 연수 등 2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초·중·고 교원 교통안전 교육 역량 강화 연수 - 마주온 활용 온라인 연수 개최…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춘 현장 지도력 제고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달 30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통안전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2026 서천 교통안전교육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충남도교육청의 교통안전 강화 기본 방침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충남 교육 플랫폼 ‘마주온’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전문 강사가 초빙되어 서천지역의 교통 환경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교통안전 지도 방안을 강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어린이·청소년 교통사고 사례 분석을 통한 중점 지도사항 ▲스쿨존 내 안전 수칙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강화된 안전 법규 조항이 다뤄졌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경각심이 높아진 음주운전 예방 교육과 관련 법규를 안내하여 교원의 교통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노인복지관, ‘이안과’서 독거노인 120명 생신 축하·식사 지원 등 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노인복지관, ‘이안과’서 독거노인 120명 생신 축하·식사 지원 서천군노인복지관(관장 박종석)은 재가 지원사업의 후원기관인 ‘서천 이안과’의 지원으로 독거노인 120명을 대상으로 식사 지원 및 생신 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지원하고,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의 특별한 하루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천 이안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신 잔치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정성껏 준비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는 축하 인사와 선물이 전달되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홀로 생활하며 생일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 어르신은 “생일을 잊고 지냈는데 이렇게 축하받아 감사하다”, “맛있는 식사와 따뜻한 마음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 이안과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마서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나서 등 2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마서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나서 마서면은 통합사례관리 대상인 독거노인 가구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 외벽과 출입문 교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노후된 외벽과 출입문으로 인해 외풍이 심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마서면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 과정에서 해당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을 확인하고, 대상자의 주거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연계했다. 또한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가진 취약계층을 위해 반찬 지원, 공직자 자원봉사와 연계한 청소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원했다. ◇기산면, 행복밥차와 함께한 어르신 통합돌봄 설명회 개최 기산면은 지난 30일 외산정리에서 ‘행복밥차’를 운영하며 마을 어르신 25여명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와 함께 통합돌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노수영 기산면장이 통합돌봄 사업의 주요 내용과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과 자살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충남 서천의 시계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인구 소멸의 위기감, 떠나는 청년들의 뒷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사회에 짙게 깔린 ‘안 된다’라는 체념의 정서. 2026년 7월 1일, 세 번의 끈질긴 두드림 끝에 마침내 서천군청의 지휘봉을 잡은 유승광 신임 서천군수는 이 오래된 침묵과 패배주의를 향해 통렬한 작별을 고했다. 유 군수의 취임사는 단순한 당선 인사가 아니었다. 그것은 지방 소도시가 안고 있는 숙명적 쇠퇴를 거부하고, 서천만의 고유한 자산으로 스스로 일어서겠다는 ‘자립형 생태 경제도시’로의 거대한 전환을 알리는 독립선언문과도 같았다. 유 군수는 서천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를 경제적 빈곤이 아닌 ‘정신적 무기력’으로 진단했다. ‘어렵다’, ‘원래 그랬다’라는 핑계 뒤에 숨어 군민의 자존심을 멍들게 했던 과거의 관행적 행정을 도마 위에 올렸다. 그가 제시한 첫 번째 해법은 단호했다. 과거와의 분명한 결별이다. 민선 9기 서천군의 모든 행정력과 예산 집행의 유일한 잣대는 ‘군민의 삶이 어제보다 나아졌는가’라는 실용주의적 물음으로 재편된다. 거창한 구호나 전시성 행정에 매몰되지 않고, 소상공인의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거센 비바람과 화마(火魔)의 위기 앞에서도 든든한 방파제가 되어주었던 4년. 오직 ‘풍요로운 미래 성장도시 서천’이라는 거대한 돛을 펴고 거침없이 항해해 온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마침내 영광스러운 닻을 내렸다. 서천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도·군의원, 기관 및 단체장, 그리고 900여 공직자를 대표하는 300여 명의 참석자가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김기웅 군수의 민선 8기 퇴임식을 엄숙하고도 감동적으로 거행했다고 밝혔다. 쉼 없이 달려온 지난 4년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녹아든 주요 성과 영상이 상영되자, 장내에는 깊은 묵향 같은 여운과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김 군수의 퇴임사가 시작되자 일부 공직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군수의 지난 4년은 혹독한 시련을 찬란한 희망으로 뒤바꾼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잿더미로 변해버린 서천특화시장 화재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특유의 추진력으로 임시특화시장 조기 개장을 이뤄냈고, 기록적인 폭우로 상처 입은 군민들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단숨에 이끌어내며 일상 회복의 최전선에 섰다. 위기 극복에 그치지 않고 서천의 경제 지형도 자체를 뒤바꿨다. 발로
2026년 7월 1일, 충청남도 서천군은 중대한 역사의 변곡점에 섰다. 지난 4년간 거센 비바람과 화마 속에서도 묵묵히 서천의 100년 대계를 닦아온 민선 8기 김기웅 군수가 명예롭게 닻을 내렸고, 12년 동안 지역사회에 짙게 깔려 있던 패배주의를 끊어내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민선 9기 유승광 신임 군수가 힘차게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리더십의 교체는 단순한 행정권의 이양을 넘어, 서천이 인구 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고 서해안 시대의 진정한 ‘생태·해양 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담대한 출발점이다. 퇴임한 김기웅 전 군수의 지난 4년은 혹독한 위기를 기적으로 바꾼 헌신의 시간이었다.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와 기록적인 폭우라는 절체절명의 재난 앞에서도 그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자처했다. 특유의 추진력으로 임시시장을 조기 개장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이끌어내며 군민의 일상을 지켜냈다. 위기 극복에 그치지 않고 경제 지형마저 바꿨다.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30개 우량 기업으로부터 3,9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4,4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나아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금강하구 해수 유통의 물꼬를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지난 1일, 충남 서천군 문예의 전당 대강당은 요란한 축하 화환 대신 군민의 뜨거운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 찼다. 제48대 유승광 서천군수의 취임식은 단순한 정치적 의식을 넘어, 민선 9기 서천군이 나아갈 ‘실용과 혁신’의 빛나는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 첫걸음이었다.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서천’이라는 원대한 비전은 화려한 수사에 머물지 않고, 가장 낮고 소박한 현장에서부터 그 웅장한 막을 올렸다. 유승광 호의 돛을 채우는 강력한 바람은 ‘회복·성장·혁신·공정·소통’이라는 5대 핵심 가치다. 지난 20여 일간 인수위원회가 치열한 심층 토론과 현장점검 끝에 빚어낸 군정의 밑그림은 매우 정교하면서도 담대하다. 5대 목표인 ▲군민소득이 늘어나는 경제도시 ▲미래먹거리를 키우는 성장도시 ▲배움과 복지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문화와 관광이 꽃피는 매력도시 ▲공정과 신뢰로 함께하는 열린군정은 서천의 멈췄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구체적인 로드맵이다. 특히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서천형 기본소득’의 실현과, 서천을 서해안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해양바이오 미래산업 육성’은 군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마을과 마을을 잇고, 사람과 사람의 소식을 실어 나르는 우체국 직원들은 지역사회의 끊임없이 뛰는 ‘혈관’과도 같다. 그러나 매일같이 군민의 삶 속으로 부지런한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의 이면에는,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볼 여유조차 없는 바쁜 직장인의 고단함이 자리하고 있다. 이렇듯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면서도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우체국 직원들을 위해, 이번에는 서천군보건소가 이들의 ‘건강 우체부’를 자처하고 나섰다. 충남 서천군 보건소는 지난달 24일 서천우체국을 직접 찾아가 직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건강이음사업’ 연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위문이나 형식적인 검진을 넘어, 만성질환의 늪에 빠지기 쉬운 현대 직장인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서천군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기획이다. 이날 현장은 건강을 향한 직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김선미 교수가 특별 초빙되어 진행한 건강생활실천 교육은 그 깊이와 실용성 면에서 참석자들의 묵은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했다. 영양 결핍과 과잉이 교차하는 불균형한 식습관, 잦은 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기억이 희미해져 가는 고통 속에서 홀로 고립된 치매 환자들. 그들의 어두운 그늘에 충남 서천군이 한 줄기 따뜻한 구원의 빛을 비추며, 든든한 동반자이자 파수꾼으로 나섰다. 서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치매사업관리위원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곳인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된 치매 환자들을 위한 전방위적인 맞춤형 사례관리의 닻을 올렸다고 밝혔다.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환자의 잃어버린 일상을 보듬겠다는 서천군의 강렬한 의지가 담긴 이번 행보는, 지역 사회의 의료 및 복지 역량을 총결집했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번에 가동된 치매사업관리위원회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들로 드림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매 분기(연 4회) 머리를 맞대고 대상자 선정부터 촘촘한 서비스 계획 수립, 심층적인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치매 환자를 위한 완벽한 방패막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센터는 올해 돌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환자 120명을 발굴한다는 도전적이고 숭고한 목표를 세웠다. 발굴된 대상자들에게는 획일화된 지원이 아닌, 개개인의 생활
‘여름날 강하게 내리쬐는 몹시 뜨거운 볕’을 뙤약볕이라고 합니다. 뙤약볕은 자신의 이름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하루도 게으름 없이 세상을 내리쬡니다. 그렇게 여름의 낮은 차근차근 짙어지고, 제 몫의 더위를 길러 갑니다. 뜨거운 볕은, 무엇인가를 익혀 갈 때 필요합니다. 가을의 수확은 여름의 더위 덕분일 테지요. 그러나 더위는 무엇인가를 상하게 하는 데에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안희연 시인은 “여름은 상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렇듯 더위는 익음과 상함,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차라리 익는 여름, 익히는 뙤약볕, 익어 가는 온도가 좋습니다. 그리고 이 여름의 더위 속을 헤엄치다가 문득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더위는 추위를 품을 때 비로소 익음이 되고, 제 열기만을 고집하는 순간 상함이 됩니다. 익음에는 본디 추위가 함께해야 하는 법입니다. 그러니 잘 익기 위해서는 더위도, 추위도 성실히 받아내야 합니다. 잔꾀를 내기보다 계절이 시키는 대로 살아보는 것입니다. 계절은 누구도 빗겨가지 않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라면 누구에게나 볕을 내리고, 누구에게나 바람을 보냅니다. 볕도, 바람도, 비도 제 차례가 되면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sbn뉴스=서천] 이석규 기자 = 기후위기 시대, 성큼 다가온 여름철 ‘물 폭탄’의 위협 앞에 서천군이 군민의 생명과 터전을 지키기 위한 견고한 방어막을 쳤다. 충남 서천군은 지난 다가오는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시가지 우수받이 2,500여 개와 2,000m에 달하는 방대한 관로에 대한 대대적인 준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고 없이 쏟아지는 재난의 그림자로부터 군민의 일상을 온전히 보호하겠다는 서천군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선제적 조치다. 이번 준설사업의 핵심 타깃은 군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장항읍과 서천읍 일원이었다. 군은 오랜 시간 도심의 혈관인 우수받이와 관로 내부에 켜켜이 쌓여있던 퇴적토와 각종 부유물을 말끔히 걷어냈다. 특히 빗물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해마다 침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취약 구간에 행정력을 집중, 꽉 막혀있던 도심의 숨통을 트고 재난 발생의 불씨를 사전에 완벽히 진화했다. 단순한 수해 예방을 넘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향상시킨 점도 돋보인다.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꼼꼼한 정비가 이루어지면서, 여름철 고질적인 민원이었던 관로 내 악취 발생과 환경 저해 요인이 말끔히 해소됐다. 수마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민선 9기 서천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지난달 26일 3주간의 숨 가쁜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단순한 행정 인수인계의 시간이라 치부하기엔 그들이 남긴 족적은 깊고 묵직하다. 지난달 8일 출범 이후 21일간 인수위가 그려낸 것은 단순한 업무보고서가 아닌, 정체된 지역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서천 르네상스’의 정밀하고 웅장한 설계도였다. 인수위의 3주는 치열한 혁신의 용광로와 같았다. 탁상공론을 배격하고 주요 사업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어 추진 상황을 꼼꼼히 짚었다. 개인과 단체로부터 접수된 11건의 군민 정책제안은 단순한 참고자료가 아니라 설계도의 핵심 골조가 되었다.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군정 전반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과감한 재편이다. 인수위는 혁신 및 현안 대응 과제 총 104개를 도출한 뒤, 이를 수술대 위에 올렸다. 추진력을 더해야 할 사업은 ‘확대(25건)’하고, 낡은 방식은 ‘개선(59건)’했으며, 중복되는 행정력은 ‘통합(9건)’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재검토(11건)’로 분류했다. 이는 민선 9기가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실행력’과 ‘효율성’을 무기로 군정을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