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석규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맑고 푸른 미래를 향한 친환경 교통망의 핵심 거점을 품에 안았다. 지역의 대기질을 정화하고 다가올 수소 경제 시대의 굳건한 기반이 될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이 마침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군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한 ‘2026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2차)’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마서면 도삼리 통일해외관광㈜ 부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민선 9기 핵심 공약사업이 찬란한 결실을 맺은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소 인프라 구축의 선도 기업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주도하여 완성된다. 국비 42억 원과 민간자본 18억 원 등 총 60억 원이라는 묵직한 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부지에는 2기의 최첨단 수소충전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소충전소의 등장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서천군의 경제와 환경 전반에 풍성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우선, 관내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 갈증을 말끔히 해소하는 것은 물론, 서천을 스쳐 가던 인근 지역의 친환경 모빌리티 수요를 지역 안으로 끌어들여 유동 인구 증가와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풍요로운 충남 서천의 들녘에 젊고 역동적인 혁신의 씨앗이 뿌려진다. 서천군이 지역 농업의 백년대계를 짊어질 청년농업인들의 든든한 반석을 마련하기 위해 ‘2027년 청년농업인 지원 공모사업’의 막을 올리며, 미래세대를 향한 아낌없는 투자를 예고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도형)에 따르면, 충남 농업기술원과 연계하여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성장단계와 자립도에 맞춘 ‘정밀 타격형’ 육성 프로젝트다. 도내 총 42개소를 선발하는 이번 무대에서 서천군의 전도유망한 청년들이 당당히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지원 전략의 핵심은 영농 경력의 깊이에 따라 섬세하게 설계된 ‘맞춤형 투트랙(Two-track)’에 있다. 첫 번째 궤도는 이제 막 흙과 호흡을 맞추며 자립을 꿈꾸는 독립영농 경력 2년 이상 8년 미만의 청년들을 위한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기반조성 실증사업’이다. 개소당 최대 1억 원(보조 50%, 자부담 50%)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영농 초기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든든한 자양분이 된다. 두 번째 궤도는 농업의 고도화를 이끌어갈 영농 경력 6년 이상의 베테랑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전체가 미래 세대를 길러내는 거대한 둥지로 진화하고 있다.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교육’을 지역 생존과 부흥의 열쇠로 삼은 서천의 치열한 고민이 마침내 지역사회 전체의 웅장한 공명으로 울려 퍼졌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25일, 지역주민과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서천 교육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찬란한 내일을 설계하는 ‘2026 서천군민 교육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천마을교육공동체포럼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토론회는 ‘서천이 학교다! 교육으로 함께 성장하는 서천’이라는 철학적 화두를 내걸었다. 이 자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충청남도교육청, 서천군,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운집해 교육의 백년대계를 향한 서천군의 뜨거운 열망을 실감케 했다. 행사의 서막은 2025년부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빚어낸 ‘서천학교 살리기’의 감동적인 궤적을 담은 영상으로 올랐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농촌유학과 공동교육과정, 마을교육 등 현장에서 땀방울로 일궈낸 서천만의 자생적 교육 성공 사례들이 공유되며 장내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는 단순한 성과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일촉즉발의 화마(火魔)가 덮쳐오는 순간, 평범한 일상을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는 단연 우리 곁의 ‘소방용품’이다.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이재명)가 예측 불가능한 재난의 찰나, 이 침묵의 수호자들이 완벽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낡고 병든 소방용품의 철저한 점검과 과감한 적기 교체를 강도 높게 주문했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과 대피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소방용품은 긴 세월 한자리를 지키며 외관상 흠집이 없어 보이더라도, 보이지 않는 내부 부식이나 부품의 노후화로 인해 치명적인 성능 저하를 겪을 수 있다. 생사가 오가는 결정적인 순간에 장비가 제 숨을 뱉어내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기에, 평소 제조연월과 작동 상태를 예리하게 살피는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이에 소방 당국은 재난 대응의 뼈대가 되는 주요 소방용품 5종에 대한 ‘내용연수 권장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며 안전의 가이드라인을 세웠다. 화재 확산을 초기에 틀어막는 자동확산소화기와 고층 탈출의 유일한 생명줄인 완강기·간이완강기는 ‘10년’, 거센 물줄기를 뿜어내는 소방호스와 위험의 기운을 가장 먼저 맡는 연기감지기는 ‘15년’을 권장 수명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복지마을 운영 전문성 높인다… 민간위탁 협약 체결 등 25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복지마을 운영 전문성 높인다… 민간위탁 협약 체결 서천군이 25일 군수실에서 서천군 복지마을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승광 군수를 비롯해 복지마을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복지마을의 안정적인 운영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서천군 복지마을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활용해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천군 복지마을에는 현재 서천군노인복지관, 서천군장애인복지관, 서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서천군노인요양시설,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 등 5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각 시설은 노인·장애인 복지와 요양, 의료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시설평가에서도 우수한 등급을 받는 등 지역사회 복지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 일본 초청공연서 ‘서천의 춤’ 선보여 - ‘서천공작부채춤’으로 국경을 넘어 문화예술 교류 이어가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민선9기 공약 70개 본격 시동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민선9기 공약 70개 본격 시동 - 서천형 기본소득·해양바이오 등 5대 분야 핵심과제 점검 서천군이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9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군정 비전 실현을 위한 70개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 간 연계성을 높이고 부서 간 협업 사항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군민 체감’과 ‘미래 성장’을 핵심 기조로 삼아 총 5대 분야에 걸친 세부 실천 계획을 논의했다. 분야별 주요 핵심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경제·성장 분야의 경우 ‘서천형 기본소득’ 도입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우량 김 생산 기반을 다지는 ‘검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금강하구 해수 유통을 통한 생태복원, 국립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유치 등 ‘서해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청년 유입·정착 통합지원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한다. 복지·문화 분야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돕는 ‘4070 여성 플랫폼’, 24시간 돌봄 공백을 줄이는 양육환경 조성,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온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교육지원청, 오는 25일 ‘서천군민 교육 대토론회’ 개최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천교육지원청, 오는 25일 ‘서천군민 교육 대토론회’ 개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오는 25일 ‘서천군민 교육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천교육의 미래 방향을 군민과 함께 모색한다. 이번 대토론회는 ‘서천이 학교다! 교육으로 함께 성장하는 서천’을 주제로, 그동안 추진해 온 서천교육의 주요 정책과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서천마을교육공동체포럼 주관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충남도교육청, 서천군, 대학, 공공기관, 기업, 지역사회단체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 참여해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천 전체가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지역교육 생태계 조성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군민의 의견과 사전 설문조사 결과 등을 향후 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책임지는 서천형 교육생태계 구축을 더욱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문화관광재단, 25일 연극 ‘당골포차’ 공연 개최 등 24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문화관광재단, 25일 연극 ‘당골포차’ 공연 개최 - 단군신화와 포장마차가 만난 창작 연희극… 전통연희로 현대인의 고민 유쾌하게 풀어내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기벌포복합문화센터에서 ‘문화가 있는 날 in 서천’ 연희극 ‘당골포차’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됐으며, 전통예술과 현대적인 연출을 결합한 창작 연희극을 통해 군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골포차’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신화인 ‘단군신화’와 현대인에게 친숙한 공간인 ‘포장마차’를 결합한 작품으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전통연희 형식으로 풀어낸다. 돈과 인맥, 계급, 경쟁 등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마주했을 현실적인 고민을 술안주 삼아 풀어내며, 풍물과 버나놀이, 기예, 재담, 탈춤 등 다양한 전통연희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한다. 특히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연희를 중심으로 구성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마서사랑후원회, 출생축하금 50만 원 전달 등 24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마서사랑후원회, 출생축하금 50만 원 전달 - 올해 세 번째 지원… 지역상품권으로 출산가정 응원 마서사랑후원회(회장 김용찬)는 지난 21일 지역 내 출산가정을 방문해 출생축하금으로 서천사랑상품권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회는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출생축하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서사랑후원회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출생축하금을 전달받은 아기의 아버지 전 모 씨는 “새 식구를 맞아 기쁘면서도 양육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축하와 지원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용찬 마서사랑후원회장은 “아이의 탄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출산가정에 힘이 되고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읍 지사협, 세 사람의 따뜻한 하루 - 김선희·신은순·김덕수 위원, 매달 30가구를 위한 반찬 직접 만들어 지난 21일
[sbn뉴스=서천] 김형천 기자 = 선선한 바닷바람이 코끝을 스치며 가을의 문턱을 알리는 계절, 서해안 최고의 미식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전어와 속이 꽉 찬 붉은 꽃게가 상기된 얼굴로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할 준비를 마쳤다. 충남 서천군은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6일간, 천혜의 비경을 품은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제24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그야말로 ‘가을 바다의 진미’를 총망라한 거대한 식탁이다. 홍원항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려 펄떡이는 싱싱한 전어는 씹을수록 뼈째 고소함이 배어나는 전어회, 노릇노릇하게 구워내 후각을 맹렬히 자극하는 전어구이, 새콤달콤한 양념과 아삭한 채소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전어무침으로 변신해 방문객의 미각을 황홀하게 사로잡는다. 여기에 뽀얀 속살을 품은 꽃게찜과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꽃게탕이 더해져, 발길 닿는 곳곳이 눈과 입이 즐거운 미식의 천국으로 탈바꿈한다. 단순히 입만 즐거운 축제가 아니다.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온몸으로 부대끼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매년 관광객들의 열광적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일촉즉발의 위기가 감돌던 도로 위, 거대한 기중기를 집어삼키려던 불길이 주민의 기지와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 앞에 고개를 숙였다.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이재명)는 지난 20일 비인면 일대에서 발생한 기중기 차량 화재를 완벽히 진압하며,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차량 화재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아찔한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29분경 비인면의 한 도로 위에서 발생했다. 육중한 기중기 차량의 후륜 부근에서 예기치 못한 화염이 치솟은 것이다.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찰나의 순간, 빛을 발한 것은 성숙한 주민 의식이었다. 매서운 불길을 목격한 주변 시민들은 지체 없이 119에 상황을 알린 뒤, 주변의 소화기를 동원해 초기 진화에 사활을 걸며 불길의 확산을 1차로 저지했다. 신고받고 현장에 급파된 서천소방서 대원들은 화마가 휩싸인 기중기 후륜을 집중 타격하며 신속히 불길을 잡아냈다. 나아가 고열을 머금은 타이어와 브레이크 드럼, 라이닝 부근에 꼼꼼한 냉각 조치를 실시해 혹여나 숨어있을 재발화의 불씨마저 완벽히 차단하는 입체적인 진압 작전을 펼쳤다. 시민과 소방의
[sbn뉴스=서천] 권병일 기자 = 두꺼운 서류 뭉치가 자아내던 관급 공사의 낡은 피로감이 마침내 걷힌다. 충남 서천군이 지역업체의 어깨를 짓누르던 복잡한 계약 관행에 과감한 혁신의 메스를 들이대며, 행정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군은 그동안 계약 체결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반복 제출해 온 12종의 복잡한 서류를 단 한 장으로 압축한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올 하반기부터 전 부서에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급자 중심의 낡은 행정 문턱을 낮추고, 수요자 중심의 유연하고 빠른 행정망을 구축하기 위한 결단이다. 그간 공사나 용역, 물품 계약을 체결하려는 업체는 계약의 첫 관문에서부터 이른바 ‘서류 폭탄’을 마주해야 했다. 계약 일반조건 및 입찰유의서를 필두로 계약보증금 지급각서, 수의계약각서, 청렴계약이행서약서, 조세포탈서약서, 임금·임대료 지불서약서, 안전·보건관리 준수서약서 등 무려 12종에 달하는 개별 서류를 일일이 작성하고 날인해야 했다. 이는 생업에 바쁜 지역업체에 막대한 시간과 행정력을 요구하는 짐이었으며, 이를 일일이 검토하고 분류해야 하는 담당 공무원들에게도 불필요한 업무 하중을 가중시키는 요인이었다. 이러한 행정의 군더더기를 덜어내기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결실의 계절, 수확과 파종이 교차하는 가을 들녘의 숨 가쁜 일정에 충남 서천군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나섰다. 서천군은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의 문을 주말인 토요일에도 활짝 열고 농가의 시름 덜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벼와 각종 밭작물의 가을걷이에 더해 마늘과 양파 파종까지 겹치는 가을은 일 년 중 농가의 일손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다. 이에 마서면에 자리한 농업기계임대사업 본소는 추석 연휴와 공휴일을 제외한 토요일에 특별 근무조를 편성했다.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인들의 구슬땀이 ‘적기 수확과 파종’이라는 풍성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의 온기를 더한다는 복안이다. 물리적 인프라와 지원 체계 역시 탄탄하게 벼려냈다. 현재 임대사업소는 총 99종, 273대에 달하는 다채로운 농업기계를 보유하며 농가의 다양한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 쓰임새가 집중되는 콩 예취기 및 탈곡기, 퇴비살포기, 잔가지파쇄기 등 핵심 장비들은 이미 철저한 사전 정비를 마친 상태다. 관내에 경작지를 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sbn뉴스=서천] 김형천 기자 = 과거 제련소 중심의 근대 산업도시였던 충남 서천군 장항읍이 주민이 직접 가꾸고 주도하는 생태·문화 중심의 ‘보랏빛 정원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장항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발전전략인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 만들기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주민 주도형’이라는 점이다. 기획 단계부터 읍민 토론회와 민·관·전문가 추진협의회를 거쳤으며, 사전 의향 조사에서 80% 이상의 높은 주민 참여 의사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민이 직접 제안한 13개 사업이 핵심 실행 과제로 담겼으며,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지역 내 전문기관도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힘을 보탰다. 주요 핵심 사업으로는 ▲단절된 장항선 폐선부지 3.5㎞ 구간을 녹색 산책로로 잇는 ‘장항선 폐선부지 보랏빛 정원길’ ▲옛 장항역의 역사성을 살린 체류형 문화공간 ‘보랏빛 장항역 철도정원’ ▲서해랑길과 연계한 야간 명소 ‘장항 원수 해안길 보랏빛 경관’ 조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마을 유휴지와 골목길을 직접 가꾸는 ‘셀프가드너(Self-Gardener)’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기나긴 가마솥더위와 메마른 가뭄 끝에 대지를 적신 단비가, 역설적이게도 가을 들녘을 위협하는 불청객을 불러들였다. 충남 서천군이 고온 다습한 환경을 틈타 폭발적으로 번식하며 밭작물을 맹렬히 집어삼키는 ‘파밤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맞춤형 선제 방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파밤나방의 번식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며 농작물 피해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연 4~5회 발생하는 파밤나방은 암컷 한 마리가 무려 600개 이상의 알을 낳는 가공할 번식력을 자랑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의 치명적이고 탐욕스러운 포식성에 있다. 논콩, 고구마, 들깨 등 밭작물과 원예작물을 가리지 않는 이 대표적인 다식성 해충은 부화와 동시에 작물의 잎과 줄기를 무차별적으로 갉아먹는다. 부드러운 잎살을 게걸스럽게 파고들어 앙상한 잎맥만 남기는 것은 물론, 콩 꼬투리와 작물의 생장점까지 훼손해 광합성 능력을 원천적으로 끊어놓는다.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단 며칠 만에 푸르던 밭이 잿빛으로 황폐화되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파밤나방 제압의 성패가 ‘방제의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