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2026 가족과 함께하는 마을체험학습 운영 등 12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2026 가족과 함께하는 마을체험학습 운영 - 마을 자원 활용한 전인적 성장과 가족간 소통 기회 제공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9일부터 관내 유·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026 가족과 함께하는 마을체험학습’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마을교육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기반 체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마을의 교육적 기능을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 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서천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그 가족으로 한정되며, 교육지원청에서 체험비를 지원한다. 1가족당 최대 4인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계 부담을 줄이면서 풍성한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이 진행되는 곳은 관내 농촌체험학습장 13개소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맥문동 커피 드립백 만들기(별꽃농장) ▲동백꽃 초코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소방서, 재난약자시설 서해병원서 실태 점검 등 1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소방서, 재난약자시설 서해병원서 실태 점검 서천소방서(서장 이재명)는 지난 11일 서해병원을 찾아 재난약자시설의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난약자시설의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병원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또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불법행위 금지와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를 당부하는 한편,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예방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소방서장은 “재난약자시설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초기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도방문과 안전컨설팅을 통해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새마을부녀회, 홀몸노인 밑반찬 나눔 운동 서천군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종희)는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실천을 위해 지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시초면 출향인사 구기창 씨, 후원회에 1천만 원 기탁 등 12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시초면 출향인사 구기창 씨, 후원회에 1천만 원 기탁 시초면 출향인사 구기창 씨가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초면 이웃사랑후원회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구기창 씨는 시초면 초현리에 거주하다 별세한 고(故) 구재완 씨의 자녀로, 평소 고향 발전과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시초면 내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와 어르신 복지 증진 사업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기창 씨는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기쁨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며 “고향에 따뜻한 정과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건용 후원회장은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으로 큰 나눔을 실천해 주신 구기창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와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에 뜻깊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초면이웃사랑후원회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나눔사업, 장학사업, 김장나눔 등 다양한 복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이상재 선생 생가지서 야외 방탈출 프로그램 운영 등 1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이상재 선생 생가지서 야외 방탈출 프로그램 운영 - ‘이상재 역사탐정단’ 참가자 모집…역사 퀴즈·암호 해석 등 체험형 콘텐츠 선보여 서천군은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의 생가지를 배경으로 역사와 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 ‘이상재 역사탐정단: 생가지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해설·관람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역사 탐정’이 되어 생가지 곳곳에 숨겨진 단서와 암호를 풀어가는 야외 방탈출 형식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안채와 사랑채를 이동하며 독립운동 문서 암호 해석, 옥중 유언함 자물쇠 풀기, QR코드 역사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상재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나라사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2026년 5월과 11월 매주 토요일 총 8회 운영되며, 미션을 완료한 팀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팀당 1만원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 및 단체는 온라인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산초, 어버이날 기념행사 가야금·오케스트라 공연 등 11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한산초, 어버이날 기념행사 가야금·오케스트라 공연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와 한산중학교(교장 정보훈)는 지난 8일 열린 제54회 서천군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실버문화축제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로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의 선율을 전달했다. 음악으로 하나 되어 감성을 키워가는 한산초·중 아우름 오케스트라 활동은 초등학생, 중학생, 학부모까지 교육공동체가 함께 악기를 배우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공연은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캉캉’과 어른들을 위한 트로트 메들리, 어버이날을 축하는 ‘어머님 은혜’를 연주했다.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서툰 듯하면서도 진심 어린 연주에 환한 미소와 박수로 화답했고, 앵콜곡으로 ‘어머님 은혜’를 연주했다. 공연에 참여한 김시온(한산초 학생회장 6학년) 학생은 “저희가 배운 오케스트라 연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산초등학교 장태종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소방서, 주택화재 신속 대응으로 연소 확대 저지 등 11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소방서, 주택화재 신속 대응으로 연소 확대 저지 서천소방서(서장 이재명)는 지난 9일 종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진압 활동을 펼쳐 주변 야산과 인접 건축물로의 연소 확대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오후 6시 2분께 접수됐으며, 선착한 서천119안전센터 대원들은 현장 도착 당시 이미 주변 야산과 건축물로 불이 번지는 상황에서 즉시 연소 확대 방지에 나섰다. 특히 서천소방서 대원들은 주택 용마루 방향으로 불길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구조대 사다리를 활용해 용마루를 개방하고 방수를 실시하는 등 현장 여건에 맞춘 대응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그 결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는 신고 접수 24분 만인 오후 6시 26분 완진됐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재명 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원들의 적극적인 현장 대응이 연소 확대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산면 주민자치회, 추가위원 위촉식 개최 등 11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한산면 주민자치회, 추가위원 위촉식 개최 – 신규 위원 7명 위촉으로 주민자치 활성화 기대 한산면은 지난 7일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한산면 주민자치회 추가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은 주민자치회 위원 추가 모집에 따라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주민 참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신규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주민자치회 위원으로서 지역 현안 논의, 주민 의견수렴,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주민참여예산사업 발굴 등 한산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유옥규 주민자치회장은 “새롭게 위촉되신 위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다양한 의견과 참여가 더해진 만큼 주민자치회가 한층 더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산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광어·도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새로운 심장부로 힘찬 고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숱한 행정 절차와 예산의 벽 앞에서 숨을 고르던 ‘(가칭)한국폴리텍대학 서천캠퍼스(해양수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마침내 두터운 먹구름을 걷어내고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펼쳤다. 지역의 염원이자 국가적 과제였던 이번 사업이 대폭 증액된 예산과 함께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천군은 지방 소멸의 위기를 넘어 글로벌 해양 산업을 선도할 전초기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가장 고무적인 소식은 단연 총사업비의 대대적인 확충이다. 최근 기획예산처(기획처)는 서천폴리텍 건립사업의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 결과를 반영하여 총사업비를 최종 승인했다. 기존 347억 1,700만 원이었던 총사업비는 무려 131과 5,500만 원이 증액된 478억 7,200만 원(약 479억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비 314억 원, 도비 46억 원, 군비 119억 원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국책 사업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이에 따라 사업 기간은 당초 2016년~2025년에서 3년이 연장된 2028년까지로 변경되어 더욱 내실 있고 완벽한 캠퍼스 건립을 도모할 수 있게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5만 군민의 오랜 염원을 담아, 지역의 지형도를 바꿀 거대한 문화적 서막을 연다. 군은 30일, 서천읍 1183번지 일원에서 ‘서천문화예술회관’ 신축공사의 역사적인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낡은 시설을 대체하는 건축 공사를 넘어, 서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군민의 삶을 예술적 향유로 채울 ‘문화 백년대계(百年大計)’의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사업비 474억 원이라는 과감한 투입은 군이 문화를 단순한 복지가 아닌, 도시의 경쟁력이자 미래 동력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연면적 5,469.06㎡,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장엄하게 들어설 문화예술회관은 그 위용만으로도 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에 충분하다. 특히 핵심 시설인 610석 규모의 대공연장은 그동안 대형 문화 공연에 목말라 있던 군민들의 갈증을 단숨에 해소해 줄 ‘예술의 전당’이 될 전망이다. 최첨단 음향과 조명 시설을 갖춘 이 공간은 고품격 오케스트라부터 현대적인 뮤지컬까지 담아내며 지역 예술의 지평을 획기적으로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천문화예술회관’은 권위적인 건축물에 머물지 않는다. 대공연장 외에도
겹겹이 쌓인 예산의 장벽과 험난한 행정 절차에 발목 잡혀 있던 충남 서천군의 ‘(가칭)한국폴리텍대학 서천캠퍼스(해양수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마침내 무거운 족쇄를 끊어내고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펼쳤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를 거쳐 총사업비를 기존 347억여 원에서 무려 131억 원이나 대폭 증액된 479억 원으로 최종 승인한 것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의 타결을 넘어선 중대한 국가적 선언이다. 국비 314억 원, 도비 46억 원, 군비 119억 원이 투입되는 이 매머드급 예산 확정은 벼랑 끝에 선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국가 백년대계인 해양 산업의 주도권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정부와 지자체의 사활을 건 굳은 결단이자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우리는 이번 예산 증액 과정에서 보여준 관계 기관들의 눈물겨운 사투와 끈질긴 집념에 각별히 주목해야만 한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물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막대한 공사비 증액 요인 앞에서, 이 국책 사업은 자칫 좌초되거나 반쪽짜리로 전락할 뼈아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천군과 충청남도, 고용노동부 등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장장 16차례에 걸쳐 국회와 중앙부처의 굳게 닫힌 문을 두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중동전쟁의 여파로 촉발된 고유가·고환율·고물가의 이른바 ‘3고(高)’ 위기가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이 군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든든한 방어막을 펼친다. 가계의 짐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에 숨통을 틔울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마침내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인 지급 절차에 들어갔다. 군은 유재영 서천군수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 TF’를 신속히 꾸리고, 예산 편성부터 현장 접수창구 구축에 이르는 전방위적 행정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의 핵심은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군민들을 실질적이고 두텁게 보호하는 데 있다. 지역 내에 거주하는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소득 수준과 체감 위기를 고려해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이른바 ‘맞춤형 핀셋 지원’ 방식을 채택했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경제적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되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가구당 최고액인 60만 원이 지급된다. 이어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에게는 55만 원이 책정되었다. 반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일반 군민에게는 가구당 25만 원의 지원금이 돌아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기후 위기로 인해 날로 대형화되고 복합화되는 현대 재난의 위협에 맞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 대장정’의 첫발을 뗐다. 군은 지난달 16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인 완수와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기획회의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예고 없이 찾아오는 극한 재난 상황에서 지자체의 ‘골든타임’ 사수 능력을 시험대에 올리는 치밀한 전략 수립의 장이 됐다. 이날 회의에는 서천군 관련 부서를 필두로 서천소방서, 서천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민간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이번 훈련의 핵심은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극한 상황의 설정에 있다. 오는 5월 20일 실시될 이번 훈련은 강력한 태풍 내습을 가정한다. 강풍으로 인한 전신주 전도와 이로 인한 서천 국민체육센터의 대형 화재, 그리고 장항읍 시가지의 대규모 침수가 동시에 발생하는 ‘트리플 복합 재난’을 시나리오화했다. 단순히 화재를 진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화재 대피 중 발생할 수 있는 인파 밀집 압착 사고와 도로 유실로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수산업의 중추이자 서해안의 자부심인 서천 물김이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2026년산 생산 대장정을 마치고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때 해역을 덮친 황백화 현상으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기도 했으나, 서천군의 기민한 대응과 어업인들의 끈기가 만나 ‘607억 원’이라는 값진 결실을 일궈냈다. 올해 서천군 물김 생산은 초반부터 순탄치 않았다. 양식 초기, 해역 내 영양염 부족으로 김이 하얗게 변하며 사멸하는 ‘황백화 현상’이 발생한 데 이어 기상 악화까지 겹치며 생산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자칫 한 해 농사를 망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이에 군은 즉각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예비비 등 6억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마중물’로 투입했다. 김 영양제 1만 3,270통(20리터 기준)을 적기에 보급하며 소생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러한 군의 전격적인 행정 지원은 서천 바다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결과적으로 당초 생산 계획(4만 2,000톤)의 98.9%에 달하는 4만 1,550톤을 수확하는 성취를 끌어냈다. 올해 최종 생산량은 역대급 풍작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3.2% 감소했다. 하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의 해안선과 산기슭을 아름답게 수놓던 푸른 소나무들이 붉은빛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다. 한 번 감염되면 치료제가 없어 치사율 100%에 달해 이른바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맹위를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십, 수백 년을 버텨온 마을의 수호목과 생태계의 든든한 방어막들이 무너져 내리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서천군이 지역의 ‘푸른 심장’을 지켜내기 위해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섰다. 군에 소나무재선충병의 그림자가 처음 드리운 것은 지난 2015년 장항읍 옥남리에서였다. 초기만 하더라도 통제 가능한 수준이었던 병마는, 최근 기후변화라는 강력한 우군을 만나면서 폭발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2022년을 기점으로 피해 면적은 걷잡을 수 없이 급증하는 추세다. 단순한 병해충의 문제를 넘어, 산사태 예방과 탄소 흡수라는 산림의 본원적 기능마저 위협받는 중대한 ‘산림 재난’이 현실화된 것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서천의 소나무가 전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속에 서천군은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단순한 시혜성 복지의 낡은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군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방역’의 닻을 화려하게 올렸다. 민선 8기 보건 정책의 백미(白眉)로 꼽히는 이번 예방접종 지원사업의 대대적인 개편은 감염병의 사각지대를 원천 봉쇄하고, 가족과 보훈, 그리고 장애를 모두 품어내는 전략적이고도 따뜻한 보건 행정의 결정체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1차원적 행정에서 벗어나, 현대 사회의 다변화된 가족 구조와 취약계층의 정의를 새롭게 쓴 서천군의 ‘3대 핵심 예방접종 지원’의 청사진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가장 돋보이는 파격은 단연 영유아와 임산부 가족을 향한 백일해(Tdap) 접종 지원의 대전환이다. 영아의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백일해를 막기 위해, 서천군은 가족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면역 커튼’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 임산부와 배우자에게 국한되었던 혜택의 빗장을 과감히 풀어,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의 (외)조부모까지 그 대상을 전격 확대했다. 이는 손주를 돌보는 ‘황혼 육아’ 세대를 촘촘한 방역망 안으로 포섭하여, 세대를 넘나드는 감염의 고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