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의 미래를 결정지을 군수 선거가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후보를 둘러싼 짙은 흑역사가 지역 사회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고등학교 교단에 섰던 유 후보가 훈육이라는 미명 아래 제자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충격적인 증언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군민의 대리인이 되겠다고 나선 유 후보가 쏟아지는 언론의 해명 요구에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채 철저한 ‘침묵의 장막’ 뒤로 숨어버렸다는 점이다. ◇‘그것은 교육이 아니라 폭력이었다’… 공포로 물들었던 교실 sbn서해신문이 심층 취재를 통해 확보한 현재 50대와 30대 남성 등 복수의 제보자 증언은 참담함 그 자체다. 과거 교육 현장의 시대적 분위기를 핑계 삼기에는 그 수위가 상상을 초월한다. 단순히 지각이나 잘못을 꾸짖으며 PVC 파이프나 곡괭이 자루를 들었던 낡은 관행의 수준이 아니었다. 제보자들의 기억 속에 각인된 유 후보의 모습은 ‘제자에게 귀싸대기를 올려 붙이고, 무자비하게 주먹으로 몸의 여러 곳을 가격하고, 바닥에 쓰러진 학생을 발로 차고 무참히 짓밟는’ 등 통제 불능의 가해자에 가깝다. 특히 평소 자신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선거를 불과 12일 앞둔 시점, 충남 서천군이 발칵 뒤집혔다. 평화로운 서천특화시장에서 벌어진 작은 소란이 특정 정치 세력에 의해 ‘집단 폭행’이라는 자극적인 프레임으로 변질되어 언론에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이에 sbn서해신문은 취재를 통해 투병 중인 칠순 노모의 가벼운 손길이 어떻게 정치적 흉기로 둔갑했는지, 복수의 목격자에 사건 현장의 생생한 증언과 객관적 사실관계 검증한 토대로 사건의 경위를 재구성한다. <편집자 주> ◇기획된 도발인가? 유세장의 수상한 불청객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22일,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 합동유세 현장에 나타난 30대 A여성이 카메라를 들고 김기웅 후보의 유세와 선거사무원들을 근거리에서 집요하게 채증하기 시작했다. 타 후보 캠프 관계자로 의심되는 이 수상한 행위에 대해, 이지혜 군의원이 다가가 “민주당 측에서 활동하시는 분으로 보이는데, 왜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는지”라며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상식을 벗어났다. 해당 A여성은 “여기가 당신 땅이냐”, “사진 찍는 것은 내 자유다”라며 큰 소리로 적반하장격의 태도를 보였다. 남의 유세 현장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민주주의의 꽃이 되어야 할 선거가, 힘없는 군민의 가슴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무자비한 폭력으로 변질됐다. 6.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충남 서천군. 유권자들의 희망과 비전이 교차해야 할 이 아름다운 고장에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비극적인 진실 공방이 휘몰아치고 있다. 이는 선거 승리라는 맹목적인 목적 앞에, 암 투병 중인 70대 노모가 정치적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잔혹사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축제가 되어야 할 6.3 지방 선거판, 비수가 되어 날아든 거짓 선동 사건의 발단은 서천군수 선거를 불과 12일 앞둔 시점, 더불어민주당 측이 제기한 ‘자원봉사자 집단 폭행’ 주장이다. 민주당 소속 후보 8명은 지난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자원봉사자인 30대 여성이 국민의힘 유세 현장에서 겹겹이 둘러싸여 폭행당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그들이 지목한 가해자의 실체는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건장한 폭력배나 열성 당원이 아닌, 병마와 외롭게 싸우고 있는 70대 여성 A씨였기 때문이다. 양측의 쟁점은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은 ▲지지자들에게 집단적 신체 폭행당함 ▲양손으로 머리 등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끝없이 내리치던 폭우 속에서 삶의 터전이 물에 잠기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던 주민들의 눈물이, 마침내 눈부신 희망의 서곡으로 승화되었다. 지난 14일, 비인면 행복나눔센터에서는 지역사회의 오랜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가슴 뭉클한 화합의 장이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주관 아래 성사된 이번 조정 회의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주민과 지자체, 그리고 군(軍)이 완벽하게 하나 되어 빚어낸 거대한 감동의 파노라마였다. 비인면 성내리에 위치한 14,105㎡ 규모의 국유지는 과거 주한미군과 공군이 조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해 사용했던 숭고한 흔적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발길이 끊긴 이 유휴지는 서서히 주민들에게 깊은 근심의 씨앗이 되고 말았다. 특히 지난 2024년과 2025년, 하늘이 뚫린 듯 쏟아졌던 폭우는 이 국유지에서 흘러나온 우수로 변해 비인면 시가지를 무참히 덮쳤다.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파괴되는 참담한 피해 속에서 주민들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 더 이상의 끔찍한 재난을 막고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 비인면 자치회장 이동훈 등 96명의 주민은 간절한 마음을 모아 용도 폐지와 조속한 개발을 촉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2026년, 충남 서천군 서천읍이 오랜 정체를 깨고 도심의 지형도를 완전히 뒤바꿀 거대한 변혁의 시간을 맞이했다.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을 포함해 총 35개 사업에 약 2,112억 원이라는 매머드급 예산이 투입되며 서천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개조의 핵심은 도심 상권의 혈맥을 다시 뚫는 거점 활성화와 군민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생활 밀착형 환경 개선이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내일’을 약속하는 서천읍의 청사진을 파헤쳐 본다. <편집자 주> ◇서천의 첫인상이 바뀐다, 187억 규모 ‘관문 르네상스’ 터미널 뉴딜사업 서천의 관문이자 얼굴인 터미널 일대가 187억 원이라는 예산을 수혈받고 화려한 비상을 시작한다. 빛바랜 간판과 낡은 거리가 주를 이루던 낙후된 주변 상권과 정주 환경이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통해 뿌리부터 완벽하게 재건된다. 스쳐 지나가는 낡은 정류장이 아닌, 발길이 머물고 지갑이 열리는 매력적인 랜드마크이자 지역 상권 부흥을 이끌어갈 거대한 블랙홀로 상전벽해의 기적을 이뤄낼 전망이다. ◇구도심 심장 다시 뛰게 하라, 150억 투입 ‘군청로 특화거리’ 대개조 서천 행정의 심장부로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6년 상반기 400억 원 규모의 공공발주를 신속하게 단행하며, 긴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지역 경제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과감하고 선제적인 재정 투자가 골목상권의 부활로 직결되면서, 군민들의 피부에 닿는 실질적인 행정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약 5개월간 시설사업 등 총 93건, 397억 6천만 원 규모의 신규 공사 발주가 이루어졌다. 대규모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부터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한산소곡주갤러리 리모델링 등 크고 작은 지역 인프라 확충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전례 없는 속도전은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부터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만들었다. 관내 건설 장비가 바쁘게 움직이고 지역 인력 채용과 자재 소비가 잇따르면서, 꽉 막혀 있던 지역 자금의 흐름이 식당과 소매점 등 바닥 경제로 빠르게 흘러들고 있는 것이다. 공공부문이 부은 400억 원의 마중물은 지역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천읍에서 15년째 백반집을 운영 중인 김 모 대표는 최근 일어난 변화에 대해 벅찬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초고령화 사회라는 서늘한 시대적 명제 속에서,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효(孝)의 가치가 예술과 만나 찬란하게 만개한 현장이 있다. 지난 6일, 충남 서천군 한산면 동자북마을 일원에서는 단순한 경로잔치의 틀을 깬, 품격 있고 풍성한 ‘어버이날 맞이 효 잔치’가 열려 지역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마을을 지켜온 어르신들의 헌신에 대한 깊은 경의를 표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단절되어 가는 이웃 간의 정을 복원하는 거대한 ‘화합의 장’이었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가족이 되어 차려낸 이번 잔치는 현대 사회가 잊고 지낸 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묵직하게 되묻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축제의 서막은 장수 어르신들의 삶을 기리는 경건하고도 따뜻한 의식으로 시작되었다. 백발의 어르신들 가슴마다 정성스레 꽂힌 붉은 카네이션은 단순한 꽃이 아닌, 모진 세월을 견뎌내며 마을의 뿌리가 되어준 그들의 노고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상징이었다. 이어 진행된 축하 케이크 절단식과 정갈하게 차려진 식사 자리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가교역할을 했다. 주민들은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고 음식을 나누며, 바쁜 일상에 잊혔던 이웃 간의 온기를 다시금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새로운 심장부로 힘찬 고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숱한 행정 절차와 예산의 벽 앞에서 숨을 고르던 ‘(가칭)한국폴리텍대학 서천캠퍼스(해양수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마침내 두터운 먹구름을 걷어내고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펼쳤다. 지역의 염원이자 국가적 과제였던 이번 사업이 대폭 증액된 예산과 함께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천군은 지방 소멸의 위기를 넘어 글로벌 해양 산업을 선도할 전초기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가장 고무적인 소식은 단연 총사업비의 대대적인 확충이다. 최근 기획예산처(기획처)는 서천폴리텍 건립사업의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 결과를 반영하여 총사업비를 최종 승인했다. 기존 347억 1,700만 원이었던 총사업비는 무려 131과 5,500만 원이 증액된 478억 7,200만 원(약 479억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비 314억 원, 도비 46억 원, 군비 119억 원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국책 사업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이에 따라 사업 기간은 당초 2016년~2025년에서 3년이 연장된 2028년까지로 변경되어 더욱 내실 있고 완벽한 캠퍼스 건립을 도모할 수 있게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의 바다가 2026년, 거대한 변혁의 파도를 타며 눈부신 황금빛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 매년 풍성한 수산물 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이곳이 이제 단순한 어촌을 넘어 서해안 최고의 랜드마크이자 해양 수산 거점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바다의 생명력을 극대화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 압도적인 해양 프로젝트의 웅장한 막이 올랐다. 그 찬란한 변화의 중심에는 단연 ‘홍원항 위판장 현대화 사업’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총 12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홍원항 일원의 낡은 허물을 벗고 심장부를 완전히 새롭게 뛰게 할 전망이다. 연면적 1,785m² 규모의 웅장하고 쾌적한 활어위판장이 이달 가장 먼저 첫 삽을 뜬다. 이어 오는 7월에는 연면적 1,720m²의 선어위판장이 착공에 돌입하며 그 위용을 더할 예정이다. 이 거대한 현대화 작업은 어업인들에게는 최상의 작업 환경을, 방문객들에게는 가장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제공하는 혁신의 무대가 될 것이다. 단순한 수산 인프라의 확충을 넘어, 지역 전체에 역동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을 ‘홍원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서면의 미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6월의 태양보다 뜨거운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불과 48일 앞둔 지금, 서천군은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 나아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유승광 전 군수 후보(사진, 좌측 첫번째)를 본선 진출자로 낙점하며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16일부터 선거전 돌입한 국민의힘 김기웅 현 군수(사진, 가운데)가 굵직한 군정 성과와 미래를 향한 확고한 비전을 제시하는 행보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선거는 안정적인 군정 연속성과 확실한 미래 설계도를 갈망하는 바닥 민심이 선거전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광 후보의 거센 도전과 한국독립당 조이환 후보의 가세로 ‘2강 1약’의 구도가 짜였으나, 현재 분위기는 탄탄한 지지 기반과 철저히 준비된 정책을 내세운 현역의 프리미엄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평가다. 김 군수 측이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무기는 단연 ‘정책과 비전’이다. 지난 임기 동안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기업 유치 성공과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획기적인 인구 증가 정책 등 실질적인 체감형 성과를 이뤄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서천의 미래 10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과 유가 급등이라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 지역 경제의 최전선을 무자비하게 타격하고 있다. 글로벌 유가가 71% 폭등하고 관내 주유소의 미터기가 리터당 1,840원을 훌쩍 넘어서며 서천군민의 한숨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졌다. 물류는 멈출 위기에 처했고, 농어민의 시름은 바다와 들녘을 뒤덮었으며, 원자재 수급난에 빠진 산단 기업들은 비명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벼랑 끝에 선 민생 앞에서 서천군의 선택은 ‘관망’이 아닌 ‘참전’이었다. 서천군은 지난 2일 실·과장 간부회의를 통해 ‘단기적 선(先)집행’과 ‘중장기적 국비 확보’라는 입체적인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선언했다. 그 중심에는 관료주의의 느린 문법을 과감히 폐기하고 현장으로 뛰어든 김기웅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행정의 속도가 곧 민생의 온도를 결정한다. 서천군의 이번 대응은 지자체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이었다. 경제산업단장을 주축으로 한 전담 TF팀은 구성 즉시 현장 점검에 돌입했고, 공직사회는 차량 5부제에 이어 2부제라는 초강수를 전격 시행하며 고통 분담의 최선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6년 지역의 명운을 건 13대 핵심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타개하고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지휘부가 직접 국회를 찾아 예산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방위적 행보에 돌입했다. 서천군 유재영 부군수는 지난 18일 국회를 찾아 장동혁 국회의원실의 한상필 당 대표 부실장 등 보좌진과 면담을 가졌다. 이는 앞서 김기웅 서천군수가 건의한 지역 현안 사업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국비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후속 조치다. 유 부군수는 “재정이 부족한 우리 군으로써는 국·도비 확보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전 공직자의 끈질긴 중앙부처 설득 작업을 예고했다. 이에 한상필 부실장 역시 정부의 예산 편성 단계부터 지자체와의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에 서천군이 내놓은 13대 현안은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 지역의 산업 지형을 바꾸는 굵직한 사업들로 구성됐다. 최우선 과제인 생태 복원 분야에서는 국정과제인 ‘금강하구 생태복원’과 ‘장항 브라운필드 재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저출산과 청년층의 탈농촌 현상으로 빚어진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블랙홀. 전국 지자체들이 인구 절벽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이 쏘아 올린 ‘교육·정주 패러다임 혁신’의 신호탄이 대한민국 지방 행정의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긴 지 오래되어 통폐합의 칼날 위에 서 있던 농촌의 작은 학교들에 무려 52명의 학생이 한꺼번에 둥지를 트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김기웅 군수가 취임 직후부터 일관되게 밀어붙인 ‘농촌 정주·교육 연계형 거점 조성사업’이 지역을 살려낼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해법임을 완벽하게 증명한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벼랑 끝에 선 시골 학교들… 지역 공동체 붕괴 막기 위한 절박한 사투 서천군의 인구 감소율은 최근 들어 군의 필사적인 방어전으로 과거에 비해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뼈아픈 현실은 바로 ‘학령인구의 급감’이었다. 서천교육지원청이 발표한 ‘2025~2030 중기 학생 배치계획’에 따르면, 서천군 관내 면 단위 초등학교들은 그야말로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다. 당장 2025년 20명이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다가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출범 특별법안을 두고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는 여당 원안에 담겼던 수조 원대의 재정 특례와 예타 면제 등 핵심 권한이 상임위 통과 과정에서 모조리 ‘미규정’되거나 ‘재량’으로 강등된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한 국민의힘과 지역사회는 “알맹이는 모두 내어주고 이름뿐인 간판만 다는 전대미문의 빈 껍데기 졸속 법안”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8조 8천억 증발에 예타 면제·그린벨트 권한까지 통째로 빠진 ‘맹탕 법안’ 공개된 여야 법안 비교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주도로 행안위를 통과한 법률안은 사실상 ‘권한 포기 각서’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초 성일종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원안에는 양도소득세, 법인세 등 국세 이양과 보통교부세 부족액 25% 보정, 교육재정교부금 보정 등 연간 약 8조 8,774억 원 규모의 든든한 재정 특례가 의무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 주도의 통과 법안은 이 모든 재정 특례를 ‘미규정’ 처리하며 전면 백지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 숙원사업 해결의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끝나가는 겨울의 아쉬움과 다가오는 봄의 설렘이 교차하던 지난 21일과 22일 주말. 충남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 751-1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어울림 파크골프장’ 위로 맑고 경쾌한 타구음이 쉴 새 없이 울려 퍼졌다. 작년 말 조성을 마치고 위용을 드러낸 이곳에는 주말 이틀 동안에만 약 1,000여 명의 이용객이 몰려들며 그야말로 발 디딜 틈 없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신체적 제약 없이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는 서천군의 비전이 생생한 현실로 피어난 현장. 2026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향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서천군의 랜드마크이자 군민들의 완벽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은 어울림 파크골프장의 주말 풍경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성공적인 행정 스토리를 심층 취재했다. <편집자 주> ◇잔디 위서 피어난 3인 3색(色) 어울림… “모두가 하나된 힐링의 장” 총 부지면적 39,010㎡라는 광활한 대지 위에 펼쳐진 36홀(A~D코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곳에서는 나이도, 성별도, 신체적 조건도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았다. A코스와 B코스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화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