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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의 가을, 아빠와 아이의 벅찬 웃음으로 물들다… ‘아빠랑 플레이북’ 감동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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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 공예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 직관까지… 6회기에 걸친 다채로운 오감 만족 체험
서바이벌 게임으로 다진 끈끈한 부성애… “아빠의 육아 참여 돕는 혁신적 프로그램 확대”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서툰 손놀림이지만 아이와 눈을 맞추며 웃음꽃을 피우는 아빠들의 얼굴에 가을 햇살보다 찬란한 미소가 번졌다.

 

평소 바쁜 일상에 치여 아이와의 온전한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아버지들이 자녀와 함께 잊지 못할 짜릿한 추억의 페이지를 장식했다.

 

서천군 가족센터가 야심 차게 선보인 아버지 역할 지원사업 ‘아빠랑 플레이북’이 지역 사회에 잔잔하지만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가족센터(센터장 지승훈)는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관내 미취학 및 초등학생 자녀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아빠랑 플레이북’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의 가가호호 ‘손으로 빚는 가족이야기’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이번 프로젝트는 총 6회기의 밀도 높은 맞춤형 체험으로 구성됐다.

 

1~5회기는 서천의 자랑인 한산모시를 테마로 서천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진행됐다.

 

아빠와 아이는 머리를 맞대고 모시 공예 액세서리를 빚어내는가 하면, 모시 가루를 듬뿍 넣은 달콤한 강정과 떡을 함께 만들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사랑의 레시피를 완성했다.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한 6회기 특별 체험활동은 그야말로 벅찬 환희의 연속이었다.

 

일요일을 맞아 전주로 훌쩍 떠난 가족들은 땀방울을 흩뿌리는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해 서로의 등을 맞대고 끈끈한 전우애와 협동심을 다졌다.

 

이어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북현대모터스와 광주FC의 박진감 넘치는 프로축구 경기를 직관하며 잊지 못할 함성과 열광의 순간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가족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참가자들은 “아이와 난생처음 축구장 응원석에 앉아 목청껏 소리치며 평생 잊지 못할 벅찬 추억을 새겼다. 자녀와 함께 부대끼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깊은 대화가 자연스레 이어졌다”라며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반드시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아빠와 자녀가 굳건한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아버지의 자기주도적 육아 참여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서천군 가족복지의 훌륭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승훈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오롯이 서로의 눈빛과 숨결에 집중하며 무언가를 함께 이루어내는 숭고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버지들이 양육의 든든한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가족 간의 끈끈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 다채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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