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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달빛 아래 깨어난 장항 100년 근대사… 서천, 낭만과 예술의 향연 ‘빛을 따라, 장항의 밤’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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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미곡창고와 철길 따라 걷는 환상의 도보 투어, 내달 3일 황홀한 여정의 닻 올린다
재즈 거장 신관웅의 선율과 명주 소곡주가 빚어낸 낭만, 오는 30일까지 참가자 모집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귓가를 간질이는 계절, 세월의 더께가 켜켜이 내려앉은 충남 서천군 장항의 고즈넉한 밤거리가 찬란한 빛과 매혹적인 선율로 깊게 물든다.

 

근현대사의 묵직한 숨결을 간직한 문화유산 위로 감미로운 재즈가 흐르고, 은은한 달빛 아래 빚어낸 짙은 향의 전통주가 오감을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

 

서천군이 팍팍한 일상을 벗어나 잊지 못할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아주 특별한 시간여행으로 대중을 초대한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장항읍이 품고 있는 귀중한 역사 자원을 화려한 복합 문화예술로 승화시킨 관광 프로그램 ‘빛을 따라, 장항의 밤’을 선보이며, 이 황홀한 여정에 함께할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6 지역관광상품 개발 사업’의 야심 찬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장항의 굴곡진 근현대 역사를 묵묵히 증언하는 공간들을 웅장한 무대로 삼는다.

 

옛 장항화물역이었던 장항도시탐험역을 비롯해 수많은 애환이 오갔을 장항항, 그리고 옛 장항미곡창고가 세련되게 탈바꿈한 서천문화예술창작공간을 거닐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신비로운 도보 투어와 고품격 공연이 낭만적으로 결합되었다.

 

가을빛이 절정에 달하는 오는 10월 3일, ‘장항 로컬 투어-장항, 빛을 따라 걷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참가자들은 해 질 녘 장항의 아스라한 골목길을 거닐며 빛바랜 풍경 속에 숨겨진 찬란한 이야기들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이 투어의 백미는 단연 가을밤의 정취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장항 루프탑 콘서트-장항, 내일의 선율’이다.

 

서천이 낳은 위대한 예술가이자 한국 재즈 1세대의 살아있는 전설인 피아니스트 신관웅, 그리고 대중음악의 깊이를 더하는 장유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이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대중의 향수를 자극하는 근대 가요를 우아하고 세련된 재즈 선율로 재해석해, 장항의 밤하늘에 마법 같은 음악의 별빛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천의 명주, 소곡주를 활용한 다채로운 케이터링이 제공되어 풍성함을 더한다.

 

달콤하고 깊은 소곡주의 향이 낭만적인 재즈와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미식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토록 매혹적인 장항의 밤을 만끽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초대장은 이달 30일까지 활짝 열려 있다.

 

주류가 제공되는 행사의 특성상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충남 문화관광 플랫폼인 ‘아트나라’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3만 원의 참가비로 장항의 짙은 역사를 걷는 도보 투어와 심금을 울리는 고품격 콘서트 관람은 물론, 입맛을 돋우는 소곡주 케이터링과 안전을 위한 행사 보험료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찬란했던 장항의 옛이야기가 재즈의 스윙 리듬을 타고 화려하게 부활하는 밤, 빛과 음악이 흐르는 낭만의 도시 장항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기타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에 관한 문의는 서천문화관광재단 또는 예매처인 아트나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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