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금강 하구에 붉은 노을이 짙어지면, 철새들의 환상적인 ‘야간 비행’이 시작된다.
충남 서천군이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 화려하고 낭만적으로 물들일 야간 테마 관광지 ‘레이지버드파크’의 불을 환하게 밝히며 관광객들을 빛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군은 오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금강하구둑 관광지 내에 자리한 레이지버드파크의 하반기 임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레이지버드파크’는 매년 겨울 서천을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인 철새를 모티브로 탄생한 테마파크다.
이곳은 단순한 공원을 넘어, 첨단 미디어 기술과 오색찬란한 야간조명이 결합된 한 편의 동화 같은 공간이다.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조형물을 시작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형 둥지형 미디어 공간, 타닥타닥 소리가 날 것만 같은 미디어 캠프파이어, 그리고 발길 닿는 곳마다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방문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파크 내 전망대는 이번 야간 개장의 백미로 꼽힌다.
고즈넉하게 흐르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펼쳐지는 서천과 군산의 반짝이는 도심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올가을 놓쳐서는 안 될 최고의 감성 야간 관광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마법 같은 서천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여유로운 관람을 위해 입장 마감은 오후 9시 30분으로 제한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관하며,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영 일정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입장료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성인 5,000원이며, 서천군민과 65세 이상 어르신은 50%의 통 큰 감면 혜택을 받는다.
더욱이 6세 미만 미취학 아동과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은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현장 결제는 카드로만 진행된다.
군은 하반기 야간 개장을 기념해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 보따리도 준비했다. 입장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레이지버드파크의 귀여운 마스코트가 담긴 ‘야광 그립톡(5종 중 택 1)’을 증정하며, 현장에서 만족도 설문조사나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실용적인 에코백을 추가로 제공해 관광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 서천을 찾는 모든 분이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남기실 수 있도록 레이지버드파크의 문을 다시 활짝 열었다”라며, “가족,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눈부시게 빛나는 서천의 밤하늘을 만끽해 보시길 적극 권해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