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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기산초, 도심 속 이색 스포츠로 짜릿한 화합의 장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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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30명, 군산 실내 스키부터 롤러스케이트까지 오감 만족 스포츠 매력에 ‘흠뻑’
올해 유학생 11명 유치 쾌거… 땀 흘리며 우정 다지는 특별 교육과정의 눈부신 결실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청명한 초가을의 기운이 맴도는 가운데, 충남 서천의 작은 학교 아이들이 뿜어내는 뜨거운 에너지가 도심의 실내 스포츠 공간을 가득 채웠다.

 

맑은 자연을 곁에 두고 자라는 서천군 기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화려한 도심 속 스포츠의 세계로 풍덩 빠져들며, 잊지 못할 짜릿한 은빛 질주를 펼쳤다.

 

기산초는 지난 10일, 전교생 30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감만족 꿈·끼 신장 스포츠 문화체험학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산초만의 특색사업과 연계해, 재학생들에게는 새롭고 역동적인 도시 스포츠 문화의 향유 기회를, 농촌유학생들에게는 낯선 타지에서의 신선한 추억을 선물하며 아이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다지기 위해 야심 차게 기획됐다.

 

아이들의 설레는 첫 모험은 군산시 소재 ‘올라운더 스키클럽’에서 시작됐다.

 

4명의 베테랑 전문 강사진이 투입된 가운데, 철저한 안전교육과 장비 착용을 마친 아이들은 곧바로 1시간 30분간의 본격적인 실내 스키 강습과 활주 체험에 돌입했다.

 

계절의 한계를 뛰어넘어 쾌적한 실내 스키장을 미끄러지듯 내달리는 아이들의 눈빛에는 환희와 즐거움이 가득했다.

 

달아오른 열기는 든든한 점심 식사 후 ‘군산 롤러팡팡’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아래서 전문 강사의 세심한 지도를 받으며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은,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며 흠뻑 땀을 흘리는 등 살아 숨 쉬는 젊음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올해 농촌유학으로 새롭게 기산초의 가족이 된 한 5학년 학생은 “겨울 야외에서만 타보던 스키를 실내에서 즐기니 너무나 색다르고 신나는 하루였다”며, “무엇보다 친구들과 부대끼며 함께 땀을 흘릴 수 있어 더욱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기산초는 2025~2026년 특별 교육과정 본보기 학교로 당당히 선정되어, 올해만 총 5가구 11명의 농촌유학생을 유치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체험 역시 기존 재학생과 유학생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진정한 화합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뜻깊은 무대가 되었다.

 

김전옥 교장은 “이번 화려하고 역동적인 스포츠 문화체험이 우리 아이들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기초 체력과 문화적 소양을 쑥쑥 키우는 든든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공동체 의식과 따뜻한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전인교육 프로그램을 쉼 없이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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