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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기후와 생태계’ 전시관 전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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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향해 치닫는 ‘기후위기시계’의 묵직한 경고… AR 도슨트·편광필름 등 체험 콘텐츠 ‘풍성’
최선두 본부장 “국민 목소리 담아낸 소통의 결실… 생물다양성의 보전 이끄는 이정표 세울 것”

 

[sbn뉴스=서천] 권병일 기자 = 째깍째깍,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1.5℃의 마지노선을 향해 시계추가 멈춤 없이 달려가고 있다.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우리가 지켜내야 할 경이로운 생명들의 이야기가 최첨단 기술을 입고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화려하게 피어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에코리움의 관문인 제1상설주제전시관을 ‘기후와 생태계’라는 심도 있는 주제로 전면 재단장하고, 10일 대중 앞에 그 압도적인 위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1상설주제전시관은 에코리움의 자랑인 ‘세계 5대 기후대관’으로 향하는 첫걸음이자 베이스캠프다.

 

생태원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관람 트렌드와 국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생태계의 아픔을 공감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절실함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융합 전시 공간’으로 이곳을 완벽히 재탄생시켰다.

 

전시관은 크게 ▲기후위기시계 ▲5대 기후대 ▲LED 실감영상 ▲기후변화 연구 등 4개의 묵직한 테마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관람의 여정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 1.5℃ 도달까지 남은 시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기후위기시계’의 서늘한 경고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어지는 5대 기후대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지형과 식생이 3차원의 입체적인 공간으로 구현되며, 사막여우, 수달, 턱끈펭귄 등 각 기후대를 대표하는 앙증맞고도 생명력 넘치는 생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첨단 기술이 빚어낸 환상적인 체험 콘텐츠다.

 

관람객들은 ‘편광필름 돋보기’를 통해 기후변화 이전의 아름다운 자연과 훼손된 생태계의 모습을 극명하게 비교해 볼 수 있다.

 

‘증강현실(AR) 도슨트’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생물들의 치열한 기후 적응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또한, 벽면을 가득 채운 초대형 LED 스크린(7×4m)에서는 5대 기후대의 환상적인 애니메이션과 46억 년 지구의 신비로운 탄생 과정을 담은 실감 영상이 압도적인 스케일로 상영되며 잊지 못할 시각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최선두 전시교육본부장은 “새롭게 단장한 이번 전시 공간은 기획 단계부터 국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반영해 일궈낸 뜻깊은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은 생명 존중과 생태 보전이라는 기관의 숭고한 핵심 가치에 발맞춰 국민과 더욱 뜨겁게 소통하고 굳건히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우뚝 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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