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석규 기자 = 사계절 모진 바람 속에서도 푸른 절개를 잃지 않으며 한민족의 얼을 대변해 온 소나무의 숭고한 아름다움과 숲의 위기를 동시에 짚어보는 특별한 예술적 교감의 장이 충남 서천에 열린다.
서천군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군청 1층 로비에서 화폭 위로 소나무의 진정한 가치를 묵묵히 전해 온 신은섭 작가를 초청해 ‘소나무 이야기’ 사인회를 개최한다.
단순한 작가와의 만남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끈끈한 공존을 묻는 이번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소나무 이야기’ 전시의 묵직한 감동을 군민과 직접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신 작가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과 눈을 맞추며 붓끝으로 피어난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과 그 속에 깃든 깊은 예술적 철학을 생생한 육성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고고한 기품을 내뿜는 소나무 분재와 함께, 숲의 재앙이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처참하게 상처 입은 산림의 피해 사진이 나란히 전시된다.
이는 자연의 웅장한 아름다움과 생태계 파괴의 절박함을 강렬하게 대비시키며 관람객들의 가슴에 깊은 경각심과 울림을 남길 전망이다.
아울러 군민들이 소나무 보전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직접 적어 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 공간도 운영되어, 수동적인 관람을 넘어 환경 보호를 향한 주체적인 참여를 끌어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늘 변함없이 우리 곁을 지켜준 소나무의 소중함을 다시금 가슴 깊이 새기고, 위기에 처한 산림을 다 함께 지켜나가자는 굳건한 약속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예술의 진한 향기와 산림 보전의 절실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번 사인회는 서천의 아름다운 내일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