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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농촌지도자회, 영농폐기물 수거로 ‘탄소중립’ 선봉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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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명 회언의 구슬땀으로 일궈낸 자발적 정화… 농약 빈 병부터 봉지류까지 꼼꼼한 분리수거
이상진 회장 “단순 정화 넘어 저탄소 농업의 실천 첫걸음”… 372명 회원과 청정 서천을 연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비옥한 들녘이 지역 농업인들의 뜨거운 구슬땀과 헌신으로 한층 더 푸르고 맑은 생명력을 되찾고 있다.

 

농촌지도자서천군연합회(회장 이상진)가 거세지는 기후 위기에 맞서 농업·농촌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향한 숭고한 결단을 내리며, 묵은 영농폐기물을 걷어내는 대대적인 정화 활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일, 관내 읍·면 농업 현장을 든든하게 지키는 44명의 농촌지도자 회원들은 올해 초부터 들녘 곳곳에서 직접 수거해 온 묵은 영농폐기물을 한데 모았다.

 

이들은 흙먼지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폐기물을 농약 빈병과 봉지류 등 종류별로 세밀하게 분류한 뒤 차량에 적재하는 고된 작업까지 자발적으로 묵묵히 완수했다.

 

무심코 방치되면 치명적인 토양오염을 낳을 수 있는 폐기물들이 농업인들의 굳은 의지를 통해 깨끗한 자원 순환의 고리로 다시 태어나는 값진 순간이었다.

 

연합회의 이 빛나는 행보는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생태계 보호와 저탄소 농업을 향한 위대한 첫걸음이다.

 

정성스레 분류된 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와 민간 위탁 수거 업체를 통해 적법하고 안전하게 처리되어 자연으로의 악영향을 원천 차단하게 된다.

 

이상진 회장은 “이번 활동은 일회성 환경정화를 넘어 우리 농촌이 저탄소 농업을 주도적으로 실천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명”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똘똘 뭉쳐 후대에게 물려줄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 서천을 만드는 데 최선봉에 서겠다”라고 밝혔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 역시 “영농폐기물의 완벽한 분리배출이야말로 농촌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가장 위대하고도 실천적인 과제”라며 농업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열띤 동참을 호소했다.

 

홍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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