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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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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거점체계·농촌특화지구 등 맞춤형 미래 농촌 공간구상 논의
지역의 자원 극대화·맞춤형 거점체계 구축… 촘촘한 발전전략 제시

[sbn뉴스=서천] 이석규 기자 = 농촌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난개발로 인한 정주 여건 악화는 대한민국 농촌이 직면한 뼈아픈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서천군이 지역 특성을 오롯이 담아낸 ‘체계적인 농촌 공간관리’를 통해 새로운 도약과 재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서천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 서천의 밑그림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최근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추진되는 핵심 프로젝트다.

 

무분별하게 방치되거나 흩어져 있던 농촌 공간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바로잡고, 서천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튼튼한 ‘농촌재생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날 보고회는 단순한 계획 발표를 넘어, 서천군 농촌지역의 냉철한 현황 분석과 여건 진단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대안들이 쏟아졌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농촌재생활성화지역 설정 및 지역별 발전전략’이다. 획일적인 개발을 지양하고, 지역이 가진 고유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권역별로 차별화된 공간구상을 도출했다.

 

여기에 읍·면별 기능과 역할을 분담하는 ‘거점체계 구축’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주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주거 ▲생활서비스 ▲경제 ▲환경 등 부문별 세부 추진과제도 함께 제시됐다.

 

또한, 난개발을 막고 농촌 고유의 경관과 기능을 보전·육성하기 위한 ‘농촌특화지구 운영 및 관리의 기본 방향’이 마련되어 체계적인 공간 관리의 뼈대를 세웠다.

 

이날 제시된 공간구상안과 추진과제를 꼼꼼히 살피며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지역별 특수성과 군민들의 실제 생활권을 깊이 있게 고려한 발전 방향, 그리고 한정된 농촌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가를 두고 현장감 넘치는 다양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이는 정책이 서류상 계획에 머물지 않고 군민의 삶 속에 제대로 스며들게 하기 위한 필수적인 진통이자 소통의 과정이었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각계의 날카롭고도 현실적인 의견들을 계획안에 적극 반영해 내용을 한층 더 보완할 방침이다.

 

이후 군의회의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 등 체계적인 후속 절차를 밟아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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