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수)

  • 맑음서산 25.0℃
  • 맑음대전 25.9℃
  • 맑음홍성(예) 24.3℃
  • 맑음천안 23.6℃
  • 맑음보령 27.5℃
  • 맑음부여 24.2℃
  • 맑음금산 24.9℃
기상청 제공

서천군, 2026 적극행정 ‘혁신의 금자탑’ 쌓다

URL복사

장항읍 쓰레기 무단투기, ‘양모장’으로 환골탈태… 민관 협치의 눈부신 쾌거 ‘최우수상’
농가소득 창출부터 의료공백 방어까지… 현장 밀착형 ‘적극 행정 5선’, 감동 시대 선언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굳게 닫혀 있던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낡은 관행의 벽을 과감히 허물어 군민의 고단한 삶을 어루만진 충남 서천군의 ‘적극 행정’이 지역사회에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책상머리가 아닌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은 공직자들의 혁신적인 발걸음이, 마침내 서천군의 기분 좋은 변화를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었다.

 

서천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끈질긴 열정으로 군민 편익을 극대화한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수십 년간 묵혀온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난제들을 틀에 박힌 방식이 아닌, 유연하고 고도화된 전문성으로 돌파해 낸 혁신 사례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열한 경합 속에서 접수된 11건의 사례 중, 엄격한 온라인 및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5건이 현장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그 가치를 입증받았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던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은 장항읍의 ‘장항읍, 양모장으로 깨끗한 골목길을 열다’가 차지했다.

 

장항읍은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문제를 행정의 힘으로만 억누르지 않았다.

 

노인일자리사업이라는 복지 인프라를 환경정비와 절묘하게 연계하고, 주민들이 직접 두 팔을 걷어붙이고 참여하는 ‘민관 합동 환경정화 체계’를 구축했다.

 

버려진 골목길이 주민들의 애정과 책임감이 깃든 깨끗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이 사례는, 지속가능한 자치행정의 완벽한 표본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

 

우수상과 장려상에 이름을 올린 부서들 역시, 농가소득부터 의료, 복지,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군민의 삶과 직결된 전방위적인 영역에서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다.

 

우수상의 경우 농업축산과는 ‘난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보리 계약재배’를 통해 가공업체와의 선제적 계약을 성사시켰다.

 

판로를 잃고 흔들리던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망을 제공하고 노동력까지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며 진정한 농업 부흥을 이끌었다.

 

또 도시건축과는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이음센터 활성화’를 통해 공사비 부족과 운영상의 험난한 위기를 특유의 협업과 끊임없는 민관 소통으로 정면 돌파했다.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센터 활성화의 탄탄한 초석을 다졌다.

 

장려상을 받은 복지증진과는 충남 지자체 최초로 비대면 디지털 기부 인프라를 도입한 ‘서천군 마음페이’를 기획했다.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소액 기부 문화를 지역사회에 꽃피웠다.

 

또 보건행정과는 ‘우리 동네 건강지킴이, 의료공백 없는 서천군보건소’를 통해 선제적인 공중보건의사 채용을 추진,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지역 내 치명적인 의료 공백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군민의 안위를 지켜냈다.

 

이번에 쾌거를 이룬 사례들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민관의 끈끈한 협업, 주저함 없는 적극적인 소통, 그리고 규제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제도 운용이 맞물려 일구어낸 값진 결실이라는 점이다.

 

이날 현장 심사를 주관한 유재영 서천군 부군수는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히 책상 위의 서류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린 부서별 혁신의 가치를 나누고 그 뜨거운 열정을 서천군 전체로 확산시키는 숭고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서천군 공직자들은 오직 군민 입장에서 한 걸음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군민의 일상에서 피부로 와닿는 기분 좋은 변화를 지속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관행이라는 무거운 껍질을 깨고 나와 군민의 삶 속으로 깊숙이 스며든 서천군의 적극행정. 2026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이들의 혁신적인 발걸음이, 앞으로 또 어떤 기적 같은 변화를 서천의 대지 위에 그려낼지 군민들의 가슴 벅찬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하는 새로운 창을 만들겠습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