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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귀농귀촌 팸투어’로 지방소멸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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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학 학부모 대상 두 차례 생생한 현장 밀착 체험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아이의 교육을 위해 잠시 머물렀던 낯선 농촌 마을이, 어느덧 온 가족이 영원히 뿌리내리고 싶은 ‘제2의 고향’으로 피어나고 있다.

 

저출산과 지방소멸이라는 짙은 위기 속에서, 충남 서천군이 ‘농촌유학’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안정적인 지역 정착’이라는 풍성한 열매로 맺어내며 지역 사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자녀의 농촌유학을 계기로 지역과 아름다운 인연을 맺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의 참된 가치를 느끼고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귀농귀촌 팸투어’를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 이어 오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농촌유학 운영학교 학부모와 교육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서천이 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과 넉넉한 정주 여건을 온몸으로 체험한다.

 

이번 팸투어는 단순한 명소 답사를 넘어, 서천에서의 삶이 곧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현장 교실이다.

 

참가자들은 서천의 흙을 밟고 땀방울을 흘리며 먼저 안착한 선배 귀농귀촌인들과 무릎을 맞대고, 현실적인 정착 과정부터 일자리 창출의 노하우까지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생생한 조언을 나눈다.

 

앞서 7일 첫 장막을 걷어 올린 1회차 투어에서는 시초면의 ‘물버들생태체험센터’와 기산면 ‘안제이가든’을 찾아, 농촌의 자연이 어떻게 훌륭한 일터이자 영혼을 달래는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는지를 직접 목도했다.

 

다가오는 21일 예정된 2회차 투어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다.

 

마서면 ‘해가마을’과 한산면 ‘설기정원’을 방문해 생명력 넘치는 텃밭을 직접 가꾸어보고, 농촌 여성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가공 창업 사례와 트렌디한 ‘K-디저트’ 체험 등을 통해 농촌이 품은 무한한 부가가치와 세련된 일자리 모델을 탐색할 예정이다.

 

군의 이러한 발걸음은 단기적인 인구 유입을 넘어선 거대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이는 군이 농촌유학과 귀농귀촌 정책을 유기적으로 엮어내어 생활인구의 저변을 폭발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끈끈한 지역 공동체를 부활시켜 지방소멸의 파도를 넘어서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학부모 간의 자발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적극 지원하며, 서천에서의 삶이 일시적인 체류를 넘어 장기적인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정세희 농업지도과장은 “농촌유학은 단지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바꾸는 것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맑은 자연 속에서 호흡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을 발견하는 기적 같은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팸투어가 낯선 발걸음을 한 학부모들에게 서천의 눈부신 매력과 따뜻한 정주 여건을 가슴 깊이 체감하게 하고, 훗날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가장 튼튼한 디딤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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