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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서천, 하나 된 힘으로 구한다!’… 제10대 서천군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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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찬 의장 7표 ‘전원 찬성’, 강신두 부의장 6표 ‘압도적 지지’… 당리당략 뛰어넘은 성숙한 의회 구현
최애순 의원 5표·조성훈 의원 6표 획득해 과반 확보… 잡음 없는 원 구성으로 실용적 리더십 기반 마련
유승광 군수 등 100여 명 참석 속 개원식 성료… 20일 첫 회기 돌입하며 견제와 균형의 시험대 올랐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방소멸이라는 벼랑 끝에 선 서천군을 구하기 위한 장엄한 항해를 시작했다.

 

단순한 의장단 선출을 넘어, 당론과 계파의 벽을 허물고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표결 결과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방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서천군의회가 쏘아 올린 ‘협치’와 ‘화합’의 신호탄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묵직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치러진 무기명 투표는 제10대 서천군의회의 성숙한 민주주의 역량을 여과 없이 증명한 무대였다.

 

의회 수장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노찬 의원(가 선거구)은 전체 7표 중 7표를 모두 휩쓰는 이례적인 ‘만장일치’의 기염을 토하며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도 화합의 기조는 이어져, 국민의힘 소속 강신두 의원(나 선거구)이 6표라는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1표를 얻은 데 그친 타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부의장직에 올랐다.

 

여야를 넘나드는 이러한 압도적 지지는 군의회가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하고 오직 실용적인 민생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굳건한 선언과도 같다.

 

의회의 실질적인 살림과 입법 활동을 책임질 상임위원장 선거 역시 이견 없이 매끄럽게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최애순 의원은 의회 운영위원장 선거에서 5표를 획득해 조성훈 의원(1표)과 무효표(1표)를 제치고 과반의 확고한 지지로 당선됐다.

 

이어 진행된 입법정책위원장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조성훈 의원(가 선거구)이 6표를 확보하며, 송해은 의원(1표)을 넘어 위원장석을 꿰찼다.

 

이로써 군의회는 단 한 번의 파열음도 없이 일사천리로 지도부 구성을 완료하며, 안정적이고 추진력 있는 의정활동의 튼튼한 골조를 세웠다.

 

원 구성을 마친 군의회는 같은 날 오후 4시 3층 본회의장에서 화려한 개원식을 열고 제10대 의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 자리에는 역대 의장들과 유승광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의회에 아낌없는 축하와 기대를 보냈다.

 

박노찬 신임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군민의 뜻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집행부와는 건강한 협력과 견제의 원칙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대응 등 서천군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치열한 고민과 실천을 약속했다.

 

강신두 신임 부의장은 “원 구성이 깔끔하게 마무리된 만큼, 다가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첫 회기를 기점으로 우리 군의회가 당면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집중적으로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새롭게 출범한 의회가 내부 결속을 마치고, 지체 없이 ‘실전 민생 모드’로 돌입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의 표출이다.

 

앞으로 2년간 서천군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엄격한 견제와 대승적 협력을 이끌어갈 새 의장단은 이제 진정한 시험대 위에 섰다.

 

화합의 축포를 쏘아 올린 제10대 서천군의회의 첫 번째 본격적인 의정 무대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회기를 통해 그 베일을 벗는다.

 

서천군의회가 지방소멸의 거센 파고를 넘어 희망찬 서천의 내일을 설계하는 나침반이 될 수 있을지, 군민의 뜨거운 시선이 이들의 첫걸음을 향하고 있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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