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효율성이 지배하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 기술이 인간의 자리를 대체한다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의 거대한 파도 속에서 충청남도가 우리 사회를 향해 묵직하고도 근원적인 화두를 던졌다.
바로 ‘충효예(忠孝禮)’다.
자칫 박물관에 박제된 낡은 전통으로 치부되기 쉬운 이 세 글자가, 2026년 여름 충남에서는 단절된 세대를 잇고 파편화된 공동체를 복원하는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인 ‘사회적 백신’으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민선 9기 박수현 지사의 임기 ‘1호 결재’로 출발한 이 거대한 정신적 르네상스에, 지역 사회의 뿌리인 어르신들이 전례 없는 뜨거운 지지와 환호로 응답하며 그 성공적인 안착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6일, 내포신도시 충남노인회관에서는 단순한 정책 환영을 넘어선 벅찬 연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강춘식)가 성명을 내고 박수현 지사의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정책에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충남노인회의 이번 성명은 단순히 행정부의 시책에 박수를 보내는 의례적인 행위가 아니다.
오랜 세월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을 견인해 왔으나, 정작 압축 성장의 그늘 속에서 소외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노년층이 도정(道政)의 진정성을 온몸으로 확인했다는 선언이다.
충남노인회는 이 정책을 가리켜 “사회의 근본을 바로 세우고, 세대 간 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상징적인 전환점”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복잡하고 화려한 행정 절차에 기대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단순 명쾌한 방식을 채택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것이 전국을 뒤흔들 모범 사례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충남의 정체성을 대표하고 미래 세대를 이끄는 토대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협력하겠다”라는 다짐 속에는, 충남의 정신을 되살리겠다는 노장(老將)들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
이날 성명 발표 현장에 직접 참석한 박수현 지사는 어르신들의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자신이 1호 결재로 ‘충효예’를 선택한 명확한 철학을 밝혔다.
그는 “충효예는 과거의 가치에 머무는 전통이 아니라, 오늘의 공동체를 지탱하고 미래 세대에 이어 가야 할 충남의 정신적 자산”이라고 규정했다.
민선 9기가 지향하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이라는 최첨단의 미래 비전이 차가운 기계주의로 흐르지 않도록, ‘사람 중심’이라는 따뜻한 휴머니즘의 닻을 내린 것이다.
도정의 방향을 가늠하는 시금석인 ‘1호 결재’ 사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철학이 얼마나 치밀하고 실천적인지 알 수 있다.
충(忠)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헌신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잊혀가는 국가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준다.
효(孝)는 뿌리에 대한 존경으로 어르신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최고 예우’ 정책을 통해, 오늘을 있게 한 헌신에 국가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증명한다.
예(禮)는 미래를 향한 성찰과 배려로 청소년 ‘사랑의 일기쓰기 운동’을 통해, 디지털에 매몰된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타인을 배려하는 내면의 힘을 길러준다.
도의 ‘충효예’ 실천은 도민을 향한 도지사 스스로의 뼈를 깎는 혁신으로 완성된다.
박 지사가 함께 결재한 ‘통하는 도지사실 추진 계획’은 행정의 투명성이 곧 도민에 대한 가장 큰 ‘예의’임을 보여준다.
출입문 상시 개방, CCTV 24시간 녹화 및 공개, 집무 전 과정 기록이라는 파격적인 조치에 이어, 구조적 문제가 없다면 도지사실의 벽을 아예 투명 유리로 교체하겠다는 구상은 신선한 충격이다.
밀실 행정의 상징이었던 두꺼운 벽을 허물고 도민과 숨결까지 공유하겠다는 이 과감한 시도는,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열린 소통으로 도민을 섬기겠다는 현대적 의미의 ‘충(忠)’과 ‘예(禮)’의 발현이다.
어르신들의 든든한 지지를 등에 업은 박수현호의 ‘충효예 르네상스’는 이제 막 닻을 올렸다.
단순한 도덕 재무장 운동을 넘어, 갈등과 혐오로 얼룩진 대한민국 사회에 ‘존중과 배려’라는 가장 절실한 가치를 수혈하는 이 위대한 실험.
충남이 쏘아 올린 이 따뜻하고도 강렬한 정신적 르네상스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디자인할지, 세간의 이목이 내포신도시를 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