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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물건에 새 생명을, 이웃에게는 미소를… 서천 ‘자원순환나눔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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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환경보호와 나눔의 일석이조 기적 일군다
13개 단체 회원의 뜨거운 헌신, 매주 수요일 자원순환의 꽃 피워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집 안 한편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잠자던 물건들이 이웃의 환한 미소로, 버려질 위기에 처했던 자원이 푸른 지구를 살리는 희망의 씨앗으로 다시 태어난다.

 

충남 서천군에 자원 재사용의 참된 가치를 빛내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전할 아름다운 공간이 마침내 그 활기찬 문을 활짝 열었다.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유리)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끈끈한 지역 사회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자원순환나눔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여성문화센터 1층(쿠킹클래스 옆)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이 특별한 나눔터는 단순한 물건의 교환 장소를 훌쩍 뛰어넘는다.

 

가정에서 쓰임새를 다했지만, 여전히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찬란한 생명력을 얻는 마법 같은 공간이다.

 

일상에서 누구나 손쉽게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나아가 전 지구적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의 숭고한 문화를 우리 동네에서부터 꽃피우기 위해 정성스럽게 마련됐다.

 

자원순환나눔터의 문턱은 한없이 낮고 넓게 열려 있다.

 

서천군 주민이라면 누구나 매주 수요일 평일(오전 10시~오후 4시) 이곳을 방문해 쓰지 않는 물품을 기꺼이 기증하거나, 꼭 필요한 물품을 기쁨으로 나눔받을 수 있다.

 

기증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품목은 다채롭다.

 

일상생활에 활력을 더할 ▲생활용품을 비롯해, 아이들의 맑은 웃음이 깃든 ▲장난감 및 유아용품, 맵시를 더해줄 ▲의류, 지혜의 창고인 ▲도서 및 학용품, 건강을 지켜줄 ▲의료기기, 그리고 생활의 편리함을 돕는 ▲소형가전 및 전자제품까지 다양하다.

 

단, 다음 주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깨끗하고 즉시 사용이 가능한 상태’의 물품만을 정성껏 접수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아름다운 동행을 이끄는 숨은 주역들의 열정이 돋보인다.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3개 단체 회원들은 기꺼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이들은 밀려드는 물품의 친절한 접수부터 꼼꼼한 분류와 정리, 그리고 나눔터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의 헌신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서천군 전역에 자원순환 문화를 단단히 뿌리내리게 하는 든든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

 

자원순환나눔터는 앞으로 무의미하게 버려질 수 있는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꼭 필요한 물품을 이웃과 나누며 서천의 대표적인 ‘선한 영향력의 진원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유리 회장은 “자원순환나눔터가 우리 지역 사회에 환경 보호의 숭고한 가치와 나눔의 따스한 문화가 동시에 들불처럼 번져나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며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기증, 그리고 활기찬 발걸음이 우리 동네와 지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으니 아낌없는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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