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화마(火魔)와 맞서 싸우는 최일선 현장에서, 오직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소방관들의 뜨거운 집념이 마침내 눈부신 결실을 맺었다.
서천소방서(서장 이재명)는 지난달 19일 충청소방학교에서 치러진 ‘제65회 화재대응능력 2급 실기시험’에 응시한 소속 대원 전원이 합격증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혹독한 훈련과 고된 일상에서 빚어낸 이들의 100% 합격 신화는 지역사회에 든든한 안도감을 선사하고 있다.
‘화재대응능력 평가’는 단순한 자격 검증을 넘어선다.
찰나의 순간에 생사가 엇갈리는 화재 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이 반드시 갖춰야 할 화재 진압 전문성, 흔들림 없는 기본기, 그리고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현장 대응 역량을 입체적이고 엄격하게 평가하는 고난도의 시험이다.
이 바늘구멍 같은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서천소방서는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험을 앞두고 응시 대원들의 실기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사전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선배들의 생생한 현장 노하우가 전수되는 1:1 멘토링제와 강도 높은 집합 훈련을 병행하며 완벽을 기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속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훈련장에 굵은 땀방울을 쏟아낸 주인공들은 장항119안전센터 소속 백승현, 김형철, 권도영 소방사와 비인119안전센터 소속 김승찬 소방사다.
이들은 긴장감이 감도는 교대 근무의 피로 속에서도 쉬는 시간을 반납한 채 방화복을 여며 입었다. 자신의 취약 종목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보완하고, 몸이 먼저 반응할 때까지 뼈를 깎는 반복 숙달 훈련을 거듭한 끝에 ‘응시자 전원 합격’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쟁취해 냈다.
서천소방서는 이번 전원 합격의 성과를 발판 삼아, 화재 진압의 전문성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고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한 실전 훈련을 멈추지 않을 방침이다.
현장에서 대원들의 투혼을 곁에서 지켜본 이재명 소방서장은 벅찬 감동과 함께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 서장은 “언제 출동벨이 울릴지 모르는 바쁜 근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훈련에 매진해 준 대원들의 피와 땀이 ‘전원 합격’이라는 가장 값진 성과로 돌아왔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실전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서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완벽하게 지켜내는 철벽같은 현장 대응 역량을 벼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불길 속으로 뛰어들 준비를 마친 젊은 소방관들의 듬직한 어깨 위로, 서천군의 안전한 내일이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