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 부사호서 멸종위기종 ‘흑두루미·저어새’ 포착 등 2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 부사호서 멸종위기종 ‘흑두루미·저어새’ 포착
- 세계유산 완충구역 훼손하는 수상태양광 전면 철회하라
서천군 서면 부사호 일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핵심 서식지이자 국제적인 철새 이동 거점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에 따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이하 서천지속협)는 부사호와 배다리(주항)저수지 일대에 추진 중인 대규모 수상태양광 사업의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서천지속협은 지난 24일 시민 조류모니터링 조사단(도토리자연학교 대표 정경희)과 함께 부사호 일대를 조사한 결과, 인근 농경지에서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흑두루미 유조(어린새)’ 1마리와 천연기념물 제205-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저어새’ 36마리가 무리를 지어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사호 일대는 이미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을 통해 멸종위기 1급 황새의 주요 동계 서식처로 확인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2월 성조 흑두루미에 이어 이번에 어린 흑두루미와 대규모 저어새 무리까지 잇따라 관측되면서, 부사호가 전 세계적 멸종위기 조류의 생명선이자 생태적 핵심 요충지임이 명백히 증명됐다.
이처럼 생태적 보전 가치가 극에 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상태양광 개발 업자들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의서를 받는 등 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지역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유승광 서천군수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햇빛연금’을 빌미로 주민들을 현혹하며 생태계 파괴 사업을 정당화하려 부추기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주민 이익 공유라는 공약의 본질을 왜곡해 환경 파괴를 일삼는 업자들의 행태는 서천군수 당선인의 정책 방향과 결코 맞지 않는다”라며, “자연환경을 거스르고 지역의 미래 가치를 훼손하는 방식의 수상태양광은 결코 올바른 ‘햇빛연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천지속협은 수상태양광 사업이 강행될 경우 부사호와 배다리저수지가 치명적인 환경 파괴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사호는 홍수 방류 시 오염수가 서천의 유일한 관광지인 춘장대해수욕장으로 직입되는 구조다. 대규모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면 수질 오염이 불가피하며, 이는 청정 서천의 관광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히게 된다.
또 다른 사업 대상지인 배다리저수지 역시 멸종위기종인 매화마름과 큰고니의 소중한 서식처다. 패널 설치 시 서식지 파괴는 물론 심각한 경관 저해를 초래한다.
특히 서천갯벌은 전 세계가 함께 보호해야 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홍성민 국장은 “올해 7월 제48차 세계자연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서천갯벌의 핵심 완충구역인 부사호를 훼손하는 것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서천군의 수준을 깎아내리는 국제적 망신”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며 “세계유산 완충지역의 온전한 보전과 미래 세대를 위해 사업이 철회될 때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강력한 연대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부사호 인근 논에서 먹이 활동중인 흑두루미 유조1(사진 제공 공강희)

◇재향군인회, 6·25전쟁 제76주년 맞아 충령사 환경정비
-‘향군 GO! GO! GO! 영웅과 함께’ 캠페인,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기려
서천군재향군인회는 6·25전쟁 제76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충령사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령사를 찾는 참배객들에게 깨끗하고 엄숙한 추모 환경을 제공하고,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는 이문복 회장과 노미숙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충령사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활동은 서천군재향군인회 브랜드화 캠페인인 '향군 GO! GO! GO! 영웅과 함께'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역사회 안보 의식을 높이고 나라사랑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이문복 회장은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충령사를 정비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보의식 함양과 호국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재향군인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보 캠페인과 호국보훈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하며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천소방서, 소방기관 사칭 사기 주의 당부… 의심되면 대표번호로 재확인
서천소방서(서장 이재명)는 최근 소방공무원이나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방시설 점검, 과태료 부과, 물품 구매 등을 빌미로 접근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군민과 사업장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기관 사칭 사기는 허위 공문을 보내거나, 명함·문자메시지를 통해 소방 점검을 안내하는 것처럼 접근한 뒤 특정 물품 구매나 선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방서를 사칭해 점검 비용이나 물품 대금을 먼저 보내 달라고 요구하거나, 특정 업체를 소개하며 거래를 유도하는 사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천소방서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 관련 연락을 받았을 경우 상대방이 안내한 번호만 믿지 말고, 반드시 해당 지역 소방서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해 사실 여부를 재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소방기관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물품 대리구매나 특정업체 소개, 선결제를 요구하지 않는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을 사칭한 연락은 자칫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침착하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군민과 관계인 여러분께서는 허위 공문, 문자, 전화 등 의심 사례 발생 시 반드시 대표번호로 재확인해 피해를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령해경, 여름철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
- 여름철 관내 치안수요 증가 대비 음주 운항 특별단속 실시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근영)는 여름철 성수기 기간 음주운항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해상 음주운항은 운항자의 판단력과 위기대응 능력을 떨어뜨려 충돌·좌초 등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인명피해 발생 위험 또한 크게 높이는 위험 행위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 22일부터 시작되어 8월 23일까지 6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상황실·경비함정·파출소 등 해·육상을 연계하여 입체적인 합동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어선을 비롯한 낚시어선, 수상레저기구, 유·도선 등 해상의 모든 선박이며, 선종별 주 조업(활동)지 및 출·입항 시간대를 중심으로 불시 및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특히 다중이용선박의 경우 출항 전 선장 등 선박 조종자를 대상으로 음주여부도 수시 확인할 예정이다.
김준기 해양안전과장은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은 사고 위험성이 크고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 홍보·계도 및 집중단속을 통하여 해양사고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콕cock 앤 톡talk’ 배드민턴동아리
서천군가족센터(센터장 지승훈)는 결혼이민자 10명 대상으로 ‘콕(Cock) 앤 톡(Talk) 배드민턴동아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결혼이민자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참여자 간 소통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매회 2시간으로 구성되며, 1시간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배드민턴 기본기와 경기 방법을 배우고, 나머지 1시간은 참여자들이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자유롭게 운동과 교류를 이어가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동아리 운영을 위해 서천군체육회에서 배드민턴 전문강사를 무상으로 파견하고 연습 공간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서천군장애인체육회에서는 배드민턴 라켓을 무료로 대여하는 등 지역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하게 진행 된다.
또한 참여자들은 정기적인 훈련과 친선경기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향후 전국 다문화 배드민턴대회 출전을 목표로 함께 땀 흘리며 건강한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지승훈 센터장은 “배드민턴동아리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서로 소통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문화원, 2026 서천단오제 성료
서천문화원이 주최한 ‘2026 서천단오제’가 지난 19일 문화원 일원에서 군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천단오제는 사전 진행된 제례를 시작으로 길놀이와 어린이 줄다리기 대회, 문화가족 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어울림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어린이 줄다리기 대회에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열정은 행사장을 찾은 어른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단오제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장명루 만들기, 단오선 만들기, 수리취떡살 문양 찍기, 창포물 머리감기와 발 담그기 등 20여 가지의 다채로운 체험마당은 참가자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서천주막과 노천카페, 전통찻집으로 이루어진 먹거리 마당 역시 행사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잊혀져 가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올해 서천단오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