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전 세계 132개국, 9만 5천 명의 미식 바이어들이 충남이 빚어낸 황홀한 맛의 향연에 완벽히 매료되었다”
대한민국 수출의 거대한 심장 충청남도가 미식의 본고장 이탈리아 밀라노 한복판에서 K-푸드의 눈부신 매력을 가감 없이 뿜어냈다.
전통적인 향토 자원에 혁신적인 푸드테크를 화려하게 덧입힌 도내 우수 식품들이 까다로운 유럽인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유럽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에서 막대한 수출 성과를 쏘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충남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2026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 식품 전시회(TUTTOFOOD)’에 도내 16개 우수 식품기업으로 구성된 ‘충남관’을 운영해, 세계시장을 압도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2007년 론칭 이래 유럽 최고의 B2B 전문 식품 전시회로 군림하고 있는 밀라노 국제 식품 전시회는 올해 전 세계 29개국, 3,5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각축전을 벌이는 진검승부의 장이었다.
도는 글로벌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16개 정예 기업을 엄선하여 이 거대한 전장에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김과 홍삼 등 K-푸드 대표 주자들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차세대 혁신 제품들이 충남관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각국 바이어들의 발걸음을 끊임없이 이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부시게 빛난 별은 단연 충남의 특산물을 활용해 신개념 식문화를 창조해 낸 혁신 기업들이었다.
첨단 동결건조 기술을 통해 서산 양파를 ‘짜장블럭’과 ‘카레블럭’으로 재탄생시켰다.
낯설지만 매력적인 한국식 짜장(Jajang) 문화에 장기 보관이 가능한 압도적 유통 효율성이 더해지자 유럽 바이어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루마니아의 대형 식품기업 ‘스칸디아 푸드(Scandia Food)’와 단숨에 1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웰빙과 헬시 라이프스타일에 열광하는 유럽 시장을 정조준했다.
보령 청정 자연에서 직접 재배한 프리미엄 허브 티 제품은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철저한 품질 관리로 폴란드를 비롯한 깐깐한 유럽 바이어들의 굳게 닫힌 지갑을 활짝 열어젖혔다.
충남의 진정성 있는 맛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은 곧바로 경이로운 수치로 증명되었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세계 미식 동향을 파악하고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 도내 기업들은 총 308건, 1,115만 달러 규모의 막대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14건, 225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수출 계약(MOU)이 성사되며 유럽 대륙 진출의 튼튼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우리 충남의 우수한 기술력과 진정성 있는 제품들이 콧대 높은 유럽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명백히 입증했다”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K-푸드가 전 세계 식탁을 화려하게 점령할 수 있도록 파격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도는 이번 전시회의 뜨거운 열기가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현지 매장 입점, 바이어 밀착 후속 상담, 해외사무소 연계 등 전방위적인 후방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액 970억 8,000만 달러(전국 2위), 무역수지 흑자 594억 800만 달러(전국 압도적 1위)라는 거대한 금자탑을 쌓아 올린 대한민국 수출의 최전선 충청남도. 이제 그 거침없는 질주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넘어, 전 세계인의 오감을 매혹하는 K-푸드의 찬란한 르네상스로 거침없이 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