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글로벌 비료 공급망 불안이라는 위기 상황을 ‘과학 영농’과 ‘적정 시비 실천’으로 돌파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센터 교육장에서 서천군4-H연합회 소속 청년농업인 6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정시비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비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은 관행적인 과잉 시비가 농가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
이들은 토양검정에 기반한 정밀 살포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나아가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지속가능한 농촌 수호’ 구호를 제창했다.
서경덕 서천군4-H연합회장은 “중동발 공급망 위기라는 외부 악재 속에서도 적정시비와 같은 과학적 대응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청년농업인들이 먼저 나서 현재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결의를 바탕으로 향후 회원 농가 필지에 적정시비 지침을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드론과 ICT(정보통신기술) 장비를 활용한 첨단 정밀 농법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농업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현장 실천이 비료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적정시비 문화가 서천군 농촌 사회 전반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