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하수처리장. [사진=본지DB]](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7084311292_306e25.jpg)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에 한화건설을 대표회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원촌동 일대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인근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서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체육시설 등 각종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대형하수처리장을 이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72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환경분야 민간투자사업이다.
사업방식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이익이 발생하면 정부와 민간이 7대3 비율로 이익을 배분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30% 이하는 민간이 우선 부담하고 30% 초과시 정부가 재정지원하는 방식이다.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5년 시설이전을 목표로 하였으나, 적격성조사가 장기간 소요되었고, 제3자 제안공고 등 사업계획 일정이 다소 지연되어 향후 협상과정, 실시설계, 각종 인허가 등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으로 구체적이고 상세한 사업계획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향후 협상 과정에서 시민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협상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