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 관람객 82% "만족"…죽녹원 인기 1위

  • 등록 2015.11.25 23: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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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硏 설문, 박람회 평가 79% 긍정적

 

[담양=뉴스아이즈] 김현 기자 = 100만명의 관객 유치 등 성과를 기록하며 폐막한 '2015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와 관련, 관람객 10명 중 8명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인기 콘텐츠로는 '지붕없는 주제관'으로 불린 죽녹원이 1위를 차지했다.

 

25일 광주·전남연구원에 따르면 송태갑 선임연구위원이 박람회기간 중에 관람객 7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4%"긍정적"으로 답했다. 79.1%"성공적이다"고 응답했다.

 

가장 만족스런 콘텐츠로는 '지붕없는 주제관'인 죽녹원이 26.9%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메타프로방스(20.9%), 주제전시관(16.5%), 메타세쿼이어가로수길(16.5%) 순으로 조사돼 기존의 지역자원이 박람회 개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에서 가장 돋보인 점으로는 '자원봉사자들의 서비스'를 꼽은 이들이 30.5%로 가장 많았고 '다양한 향토음식'(17.4%), '접근성과 교통 여건'(11.8%) 등이 뒤를 이었다.

 

아쉬운 점으로는 '음식점, 카페 등의 비싼 가격'30.5%에 달했고, '휴게·편의시설 불편'을 꼽은 관람객도 16.5%에 달했다. 입장요금에 대해서도 65.7%'비싸다'고 답했다.

 

체류 기간에 대해서는 76.5%'당일 코스'라고 답해 체류 관광으로 연계되지 못한 아쉬움도 드러났다.

 

여행비용의 경우 10명 중 4명꼴로 6~9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29만 원(20.6%), 5만 원 이하(15%) 순으로 나타나 당일 코스가 대부분임에도 불구, 10만 원 이상의 지출이 50%에 달해 소비 요인이 발생할 경우 소비폭이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람회 이후 담양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19.6%'쾌적한 미래형 주거단지'를 첫 손에 꼽았고, '관광레저, 스포츠 복합단지''창조형 문화예술단지'를 택한 응답자도 각각 18.8%14.3%에 달했다.

 

송 연구위원은 이를 토대로 박람회 이후 담양발전 방안으로 대나무와 생태도시라는 브랜드가치 극대화 박람회 성과와 관련한 실천방안 마련 2의 죽녹원, 관방제림 등 확충 시가문화 등 지역자원의 경쟁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그는 "담양을 명실상부한 '문화관광 1번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게 문화와 서비스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대나무 등 향토자원 활용을 통한 산업화 육성에 초점을 두고 행·재정적으로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은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는 ±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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