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남도, ‘조류인플루엔자’ 선제적 방역 고삐죈다

  • 등록 2020.07.28 11:00:45
크게보기

해외 AI 급증으로, 겨울철 국내 유입 가능성 높아…현장점검 강화 등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겨울철 불청객으로 불리는 ‘조류인풀루엔자’(AI) 발생에 대비, 여름부터 선제적 방역을 펼친다.

이번 선제적 방역은 해외에서 AI 발생이 급증, 국내 유입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도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유럽 등 4개국에서 21건의 AI 발생 보고가 접수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사육 가금과 야생조류에서 모두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남하하는 겨울철 AI 유입 가능성이 예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전업규모의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내달 중으로 모든 미흡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의 방역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강화된 가축전염병예방법 과태료 기준에 대해서도 지도를 병행한다. 

실제 그동안 소독·방역시설이 고장(훼손) 났거나, 방치됐어도 과태료 처분을 내리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첫 발견부터 5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이와 함께 닭·오리 입식 사전신고를 위반할 경우 1회 위반 시 1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과태료가 상향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가금 사육농가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서라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 “장화 갈아 신기, 농장 내·외부 소독 등 농장단위 방역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탈퇴회원

sbn뉴스 나영찬 기자입니다.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