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도발 5년…서해 5도 주민 '차분한 하루'

  • 등록 2015.11.24 02:41:54
크게보기

우리군 해상사격훈련에 어선 38척 조업중단하고 복귀


[인천=뉴스아이즈] 권미진 기자 = 연평도 포격 도발 5주기인 23일 서해 5도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생활을 이어갔다.

 

이날 우리 군이 서북도서 해역에서 해상사격훈련에 돌입했지만 사전에 주민들에게 예고돼 주민들은 별다른 동요없이 평일 오후 시간을 보냈다.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사무소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매시간 마을방송을 통해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앞서 해병대도 전날 백령도 주민들에게 우리 군의 사격 훈련을 예고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전날 마을 방송을 통해 미리 사격훈련을 주민들에게 알렸다""포 사격 소리에 놀랄까 봐 주민들을 안심시키는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백령면사무소 관계자는 "대피령이 내려지면 군부대에서 미리 연락이 오는데 오늘은 별다른 얘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백령도 주민 홍모(49)씨는 "사격 훈련을 하더라도 '놀라지 말라'는 마을방송이 오전부터 계속 나왔다""오늘이 연평도 도발 5주기이긴 하지만 주민들은 평상시와 똑같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우리 군의 해상사격 훈련이 시작되기 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38척은 오후 3시 전에 조업을 마치고 각 섬으로 돌아왔다.

뉴스아이즈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