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아이즈] 김기호 기자 = (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6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에서 무대를 빛내줄 실력 있는 성악가를 찾기 위하여 두 건의 오디션을 개최하며, 자격을 갖춘 이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
◇오페라 ‘카르멘’ 주·조역 오디션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2016.10.6~11.5)> 메인오페라 중 하나인 오페라 ‘카르멘(Carmen)’은 (재)성남문화재단과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동으로 제작하며, 대구오페라하우스(11.4(금) ~ 5(토), 2회)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1.12(토) ~ 15(화), 4회)에서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오디션을 통하여 모든 주·조역 성악가를 캐스팅하기로 하고, 각 지역에서 1차 오디션을, 그리고 성남에서 2차 오디션을 실시하게 된다.
비제의 대표작인 오페라 ‘카르멘’은 ‘하바네라 Habanera’(카르멘), ‘꽃노래 Flower Song’(돈 호세), ‘투우사의 노래 Toréador Song’(에스카미요) 등 유명 아리아로 더욱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번에 진행될 오디션에서 각 배역별 응시자는 지정 곡목과 자유곡을 함께 준비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인성악가 오디션
한국 오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신인성악가 발굴을 계속해온 (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6년에도 신인성악가 오디션을 개최하며, 5월에는 이들을 위한 특별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새로운 ‘오페라 스타’의 발굴 및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오디션은 198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대구경북 지역의 음악대학(4년제) 성악과 졸업자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또 국외대학 졸업자의 경우 국내 최종학력이 대구경북 지역이라면 자격이 주어진다.
단, 국공립 단체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데뷔한 경력이 있는 경우 지원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디션에 합격한 성악가들은 5월 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신인성악가 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