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아이즈] 이신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앙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는 내년 신규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90건 1135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 확보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11일 도청 삼다홀에서 국비 지원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예산 확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 국비 사업 발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사업으로 실내영상스튜디오 건립(50억원), 국민임대주택 건설(30억원), 행복주택 건설(41억원),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건설(21억원)을 선정, 앞으로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제주도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127억원), 감귤명품화 종합센터 건립(29억원), 노후 상수도관 정비(111억원)에도 전력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14억원),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26억원), 전기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및 자원화(107억원), 전기차 충전주차타워 시범 운영(31억원), 전기차 안전검사센터 건립(27억원), 탄소제로도시 관리시스템 구축(15억원), 한라산 구상나무 복원 및 조릿대 관리 대책(10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소관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2017년도 부처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절충을 강화하겠다”며 “투자 심사 등 사전 이행 절차를 최종 점검한 후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중앙부처에 4월 30일까지 국비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