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에 축구장 80배 크기 산업단지 조성

  • 등록 2016.02.02 23: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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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아이즈] 송채연 기자 = 경기도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은대리 일원에 축구장 면적의 80배가 넘는 595579(18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고 2일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김규선 연천군수,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병찬 연천군기업인협의회 회장과 연천산업단지 조성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2019년까지 4년 동안 약 11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천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사전 입주수요조사결과 46개 기업이 263000규모의 부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2016년까지 산업단지지정을 받아 2017년 상반기에 이곳에 산업단지를 착공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2019년 완료되면, 60개 기업을 유치해 15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 산단은 기존 일반 산업단지와는 달리, 부지 내에 따복기숙사, 근로자복지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산업단지 조성공사는 경기도시공사와 연천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경기도는 산업단지계획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와 함께 분양가 인하를 위해 국도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연천산업단지는 민선 6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공급계획안에 따른 것이다.

 

경기북부지역에는 현재 16503000부지에 52개 산단이 위치해 있다. 도 전체 산단 179개소의 29%를 차지하는 것이며, 면적대비로는 6.8%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 도는 경기북부지역 산업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연천을 비롯한 양주, 포천, 동두천지역에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포천 양문지역 140, 양주 하패지역 100규모의 산업단지를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두천 지역은 33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추진 중으로 1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상태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지역 여건을 감안해 국도비 지원을 통한 저렴한 가격으로 부지를 공급하고 산업단지 내 직원복지시설이나 지원시설 등을 설치해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단지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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