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늇아이즈] 송채연 기자 = 강원도 화천군은 오는 31일 폐막하는 '2016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에 마지막 주말 얼음낚시터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말 낚시터 예약은 1일 총 6000여매 가운데 30일 5000여매가 예약됐고, 31일도 3000여매가 예약되는 등 마지막 주말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한파경보 속에서도 17만여명이 산천어축제장을 찾았다.
현재 얼음두께는 35cm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말 낮에는 다소 포근한 날씨가 예보돼 지난 주말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천군은 31일 산천어축제 폐막으로 아쉬워할 방문객을 위해 밤 낚시터를 2월14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세계최대실내 얼음조각광장을 2월10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또한, 이번 주말 저녁에는 선등거리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불빛의 향연과 다양한 문화 이벤트, 임지호 요리연구가가 개발한 새로운 산천어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를 다녀간 모든 관광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남은 기간에도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과 안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