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운상가 재생사업 2월 착수

  • 등록 2016.01.29 0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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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아이즈] 김범근 기자 = 서울시는 세상의 기운이 다시 모인다는 의미를 담아 세운상가 재생사업을 다시·세운 프로젝트라 이름 짓고 다음달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를 잇는 1단계 공공선도사업의 첫 삽을 뜬다고 28일 밝혔다.

 

세운상가군은 7개 건물 총 1구간으로, 모두 2단계(1단계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구간, 2단계 삼풍상가~풍전호텔~진양상가)로 추진된다.

 

첫째, '보행 재생'종묘~세운상가 구간에 '다시세운광장' 조성 청계천 상단에 '공중보행교' 건설 세운~대림상가 구간 데크 정비 및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플렛폼셀 설치를 단계별로 추진, 입체도시로서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둘째, 세운상가의 잠재력과 외부 성장동력을 연결해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조성하는데, 이를 위해 다시세운협업지원센터 설립·운영 세운리빙랩 시범운영 전략기관 유치 등을 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활성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자생적 주민조직인 '다시세운시민협의회'를 운영하고 수리협동조합 21C 연금술사 세운상가는 대학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해서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임대료 분쟁 등을 조정하고 변호사·세무사 등 법률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유동인구 5배 증가 상가 매출 30% 증가 신규창업 200개소 이상 젠트리피케이션 상생협약 기반 임대차 계약 사업체 70% 이상 등 효과도 전망한다.

 

박원순 시장은 주민주도의 지역재생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공공의 기능을 투입하고 예산을 지원하고자 한다서울의 도시·건축적 유산일 뿐 아니라 역사·문화·산업의 복합체로서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가진 세운상가가 주변지역까지 활력을 확산하고 서울 도심 보행축을 사방으로 연결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70년대 세운상가가 대한민국과 서울의 3차 산업혁명을 이끈 요람이었다면, 오늘부터의 세운상가는 서울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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