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아이즈] 김범근 기자 = 서울시는 28일 건축도시공간연구소(국가한옥센터)와 현장기반형 한옥·유지·보수 관리시스템 마련과 한옥산업화를 위한 관·산·연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한옥자산 보전·진흥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양 센터는 지난해 9월 16일 개소한 시 한옥지원센터에 함께 상주하면서 한옥 장인과 함께 한옥119 출동 및 실태 점검조사, 미래 한옥기술연구, 산업진흥, 교육홍보 등 한옥자산 보전·진흥과 관련한 시 시책개발 및 공동업무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 센터는 한옥자산을 적극적으로 보전·활용하고 한옥건축 및 산업을 진흥·육성해 품격 있는 한옥문화 계승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코자 현장형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한옥진흥책이 시의 역사적 경관과 문화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핵심과제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한옥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16일 개소 이후 목수 등 한옥장인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한옥상담과 컨설팅을 수행해왔고, 한옥바로알기와 장인에게 배우는 한옥교실 및 한옥캠프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한옥에 다가설 수 있도록 정보와 체험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 한옥박람회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서울한옥박람회를 준비 중에 있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한옥을 지키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실제 주민들과 현장에 기반을 둔 정책과 기술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울러 우리 센터의 관·산·연 협력사업을 통해 한옥장인들과 관련 산업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