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아이즈] 권오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시내버스 차량 내·외부를 새롭게 디자인한 ‘청소년 미소&건강 버스’를 춘천 시내에서 운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미소&건강 버스’는 중고교를 경유하는 노선의 춘천 시내버스 6대에 청소년 흡연예방과 마음건강을 위한 공감의 메시지를 담아 디자인한 버스다.
이번 버스 디자인에는 청소년에게 인기가 높은 하상욱 시인의 시 4편과 ‘청소년이 부모에게 듣고 싶은 말 1~6위’가 수록됐고, 사진 모델로 춘천 지역 중고생들이 출연했다.
교육안전과 박주희 장학관은 “계몽 형태의 캠페인보다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고민했다”며 “이 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들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2016년에도 금연 서포터즈 운영, 유관기관과 연계한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 금지 캠페인 등을 통해 청소년 흡연율 감소와 청소년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