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아이즈] 김웅대 기자 = 새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사업이 2016년도 국비 50억 원과 창원시 예산 15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된다.
창원시는 정부행정체제 개편 계획에 따라 2010년 7월 1일 옛 창원, 마산, 진해 등 3개시가 통합시로 출범한 이후 통합시민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2014년 7월 제2기 통합시정의 출범에 맞춰 안상수 시장은 “시정 제1의 과제로 새 야구장 건립의 본격추진을 위해 창원시 화합 및 균형발전 시민협의회와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시민여론 조사결과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의 뜻에 따라 건립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안 시장은 중앙정치의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지역 국회의원 및 각계각층의 협조를 받는 등 다각도로 노력한 끝에 국비 290억 원의 교두보인 50억 원을 국회 편성 예산으로 확보하였다. 아울러 창원시의회에서도 2016년도 예산 150억 원을 승인함으로써 2016년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되게 됐다.
새 창원마산야구장은 현 마산종합운동장 내 주경기장을 올 상반기에 철거하고 리모델링 방식으로 사업비 1240억 원, 사업부지 79,529㎡에 관람석 22천석, 건축연면적 51,800㎡의 규모로 건립하며, 단순히 스포츠 공간을 넘어서 공원형 관광문화복합공간으로서 랜드마크로 만들어 창원시가 추진하는 관광산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새 야구장은 전면이 가족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이 365일 이용할 수 있고, 국내 최초로 100% 개방된 주요 이동통로로 관람객이 이동 중에도 경기관람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메이저리그형 관람석 구성으로 많은 관람객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다이내믹한 야구관람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석을 확보하는 등 관중 친화적인 야구장으로 만든다.
또 새 야구장 기능과 안전 강화를 통한 선수와 시민들이 편리한 시설조성과 야구장 외곽 시설 특화로 관광명소화 전략을 수립 및 교통서비스 개선을 통한 시민 접근성 등을 높이기 위해 TF팀 구성 및 야구장 건립실무협의회, NC다이노스,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건립하게 된다.
한편, 새 야구장 건립 재원 중 201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관계 중앙부처 등에 건의해 연차별 투입되는 사업비가 순조롭게 조달될 수 있도록 재원 확보에 총력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새 야구장 건립에 시민들의 참여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소망타일 한 장 갖기 운동’을 전개해 시민야구장으로서의 주인의식 고취 및 관람객 등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