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아이즈] 김기호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역 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지난해 소비자상담 1만4708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총 1만4708건으로 2014년 대비 4.5%(69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결과유형으로는 관련 법률·규정 등 정보제공을 통한 일반상담이 1만1713건(79.6%)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와의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가 2958건(20.1%)이었으며, 법률적인 다툼이나 중재가 불성립해 한국소비자원에 이관한 경우는 37건(0.3%)이었다.
피해구제유형으로는 환급형태가 570건(19.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당행위시정 390건(13.2%), 계약이행 324건(11.0%), 계약 해제·해지 266건(9.0%), 수리·보수 188건(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가 5305건(36.1%)으로 가장 많았으며 품질 및 AS 관련 3578건(24.3%), 규정 등 문의·상담 2566건(17.4%), 계약불이행 1325건(9.0%), 사업자의 부당행위 1051건(7.1%), 가격·요금·수수료 403건(2.7%)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대분류 상담에 있어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950건(13.3%), 정보통신서비스가 1354건(9.2%)으로 2014년과 마찬가지로 최다 접수됐고, 문화·오락서비스 1213건(8.2%), 식료품·기호품 1149건(7.8%), 정보통신기기 1005건(6.8%) 등이 뒤를 이었다.
소분류 상담품목으로는 휴대폰이 697건(4.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백수오제품 467건(3.2%), 이동전화서비스 371건(2.5%), 정수기대여(렌트) 338건(2.3%), 상조회 280건(1.9%), 택배화물운송 서비스 269건(1.8%) 등의 순이었다.
서경현 시 경제정책과장은 "양질의 소비자상담 서비스 제공과 효과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지난해 소비자 상담분석결과를 토대로 상담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피해의 사전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구축해 민·관의 참여로 운영 중인 전국통합 소비자상담센터로 현재 대구에는 시 소비생활센터와 4개 소비자단체에서 6명의 상담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