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아이즈] 이은정 기자 =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80% 비율에 이르는 관내 공동주택 주거환경에 따라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구는 최근 빠르게 늘어나는 공동주택 거주자의 편의를 돕고, 빈번히 발생하는 입주자간 다툼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올해 새롭게 공동주택 문화조성사업을 펼치고 공동주택 관리 점검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투명하고 안전한 공동주택관리 문화 조성을 위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대규모 입주자 대표회의 윤리 교육과 관계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관리규약과 관리비 산정, 화재예방 등으로 입주자대표 및 관리주체의 역량을 강화시켜 입주자간 분쟁예방과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와 분쟁해결을 위해 관내 195개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실태 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점검은 주택법령에 따른 규정 준수여부와 관리비 적정사용 여부 등으로 점검반이 단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을 올해도 1억 1,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해 공동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의 갈등과 민원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주거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