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아이즈] 손영자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을 세우고 월명공원 및 은파호수공원 등 전 지역에 피해고사목 완전제거를 목표로 방제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방제작업은 서부지방산림청과 협력해 공동 방제를 추진하고 산림조합과 산림사업법인들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763㏊ 6만5000본의 고사목을 전량 벌채 후 수집해 파쇄, 소각, 훈증처리를 시행한다.
벌채목은 목재 가공공장인 ㈜유니드로 전량 납품해 자원으로 활용하고 판매대금은 방제 및 조림비용으로 재투입해 예산절감 효과와 더불어 조기 산림녹화를 달성한다.
피해목 제거지에는 편백을 식재하고 일부 지역에는 백합나무, 자작나무, 산수유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수종을 심어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품 숲으로 복원 시킬 예정이다.
또 청암산, 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등의 미 감염목에 대해서는 나무주사를 시행해 재선충 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청암산 등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피해목 제거작업 시 안전을 위해 산책로 및 등산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할 수 있고 소음 및 비산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