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아이즈] 이은정 기자 = 정부가 공직사회 3대 비위 ‘금품, 음주운전, 성’ 척결을 발표한 가운데 유성구가 반부패 청산,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동아리 발족식을 가져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지난 12일 저녁 7시 일과를 끝내고 청렴 동아리 회원과 관심 있는 직원들이 대회의실에 모여 유성구 청렴 동아리 ‘비움’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렴 동아리 ‘비움’은 개인의 욕심을 비워야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공직사회의 기본은 물론 주민과 소통하며 신뢰행정을 펼치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동아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참여한 유성구청 동아리 회원 45명은 ‘직무관련자로부터 어떠한 경우도 향응을 받지 않는다’, ‘봉사하는 청렴한 공직자로서 품위를 지킨다’ 등의 청렴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앞으로 청렴 캠페인 전개 등 구체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신환 감사실장은 “청렴이 바탕이 되어야 공직사회가 신뢰를 얻는다”며 “부정부패 근절은 물론 공직자의 근무태도에서도 청렴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매력유성 만들기에 일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