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아이즈] 손영자 기자 = 전북도 군산시는 오식도동 841번지(새만금 방조제 시점부) 일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학습랜드 조성 사업을 '17년 완공을 목표로 '16년부터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8.5억원으로 국비 19.2억 시비 19.3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부지에 새만금 방조제 모양의 축소 모형을 만들고, 생태체험시설, 놀이시설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학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국비 확보를 위하여 문동신 군산시장 및 관련부서 직원들이 국가부처에 수 차례 방문하여 예산 반영을 건의 하였다.
또 신규사업 억제 정책으로 기재부에 미 반영된 본 사업을 정치권과 연계하여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국가예산 결정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 본회의 심의에 국비 19.2억원이 확보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시는 국비 확보 쾌거에 안주하지 않고 조속하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하여 공유재산 관리계획 및 어린이 행복도시 추진위원회 자문 등 사전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새만금개발청, 농림부, 해수부 등 중앙부처 협의와 공유수면 점·사용, 해역이용협의 등 여러 절차가 남아있으나, 군산시는 새만금 사업지구의 특성과 적극 행정을 목표로 하는 새만금개발청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하여 원활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되는 어린이 생태체험학습랜드와 주변시설을 연계하면 새만금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으며 관광 및 힐링공간으로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