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아이즈] 강성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12~13일 도시재생을 위한 전문가 특강·포럼을 개최한다.
시는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특강·포럼을 마련했다.
12일 시는 (재)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영국의 도시재생, 사회적기업 전문가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첫 번째 강연자인 피터 비숍 영국 런던대학교 석좌교수는 "런던 도시계획의 철학은 한 지역의 재생이 그 주변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연계성을 갖는지를 고려하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끊임없는 변화에 유연하게 적용되는 도시계획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00년부터 시작된 런던 킹스크로스역 주변 역세권 재생 사례를 통해 주민들이 협의하고 마스터플랜을 짜서 추진했던 내용을 소개했다.
또 도미니크 엘리슨 영국 해크니개발협동조합 대표는 "해크니개발협동조합은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으로부터 저렴한 비용을 받고 건물을 임대해주며 그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다양한 협동조합 사업을 설명했다.
한편 시는 오는 13일 안산인터불고호텔에서 사회적기업, 도시재생에 대한 포럼을 연다. 포럼에는 피터 비숍 교수, 도미니크 엘리슨 대표, 김정원 희망제작소 객원연구원, 정상래 시 일자리정책과장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