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아이즈] 강호규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양동면 삼산3리 주민의 생활 불편을 야기하던 폐철도 교량을 철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량은 삼산리 486-2번지 일대에 위치한 콘크리트식 교량으로 지난 1942년 설치돼 2011년까지 철도 교량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비좁고 낮은 하부공간으로 인해 농기계가 통행하지 못하는 등의 생활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교량이다.
철도 운행 중단에 따라 사용이 중지된 2011년도부터는 흉물로 방치된 채, 주민 불편이 더욱 심화됐으나 지난 해 2월 국민권익위원회의 관계기관 중재(양평군, 한국철도시설공단)로 교량 철거가 확정됐다.
이에 양평군은 교량 철거가 확정된 후 철거 비용을 산출해 2015년도 2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했으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철거 시점을 당초보다 6개월 앞당겨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