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고 총동문회, 학교발전기금 500만 원 쾌척 등 2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천고 총동문회, 학교발전기금 500만 원 쾌척
서천고등학교(교장 강용중)는 지난달 29일 서천고 동문 송년의 밤 행사를 기념해 총동문회로부터 학교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총동문회 임원진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모집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서천고가 굳건히 운영되어 자랑스런 후배들이 대한민국 전 분야에서 빛나는 활약을 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강용중 교장은 ”항상 곁에서 든든하게 응원해주시는 총동문회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학교발전기금을 학교 홍보와 신입생 모집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천고등학교는 2026년 충남교육청 혁신학교로 신규 지정되었고, ▲해양·생태·자원·에너지 관련 특화 교육과정 운영 ▲지역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 ▲진로박람회 개최 등 농어촌 인문계고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신입생 모집에 힘쓰고 있다.

◇송림초, ‘천연수세미 프로젝트’로 환경 사랑 실천
송림초등학교(교장 심재엽)는 지난 봄부터 전교생이 참여한 ‘천연수세미 키우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직접 기른 수세미를 말려 천연수세미로 제작해 각 가정에 선물로 전달하는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식물 재배를 넘어,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교육적 체험의 장이 되었다.
학생들은 교내 울타리에 심은 수세미가 자라나는 과정을 지켜보며 생명의 경이로움을 체험했다. 여름 동안 정성껏 돌본 수세미는 탐스럽게 열매를 맺었고, 이를 수확해 말리고 다듬는 과정을 거치며 협동심과 인내심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 완성된 수세미로 친환경 설거지비누와 캔들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직접 만든 제품을 가정에 전달하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환경 의식을 함께 나누었다.
완성된 천연수세미와 친환경 비누, 캔들은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아 ‘가정에서 즐겁게 사용해 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포장되어 학부모님들께 전달되었다.
1학년 학생 어머니는 “일회용품 대신 천연 재료로 만든 수세미와 비누, 캔들을 사용하자는 실천적인 장기 프로젝트가 무척 인상적이다. 아이들이 만든 물건이라 더 의미 있고, 환경 보호를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림초등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고,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배우도록 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친환경 수업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