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청소년문화센터, ‘돌아온 워터풀 파티’ 성료 등 6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청소년문화센터, ‘돌아온 워터풀 파티’ 성료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관장 김묘왕)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봄의 마을 광장에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여름맞이 축제인‘전지적 청소년 시점: 돌아온 워터풀 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만 3세부터 24세까지의 유아·청소년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놀이와 공연, 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했다.
‘돌아온 워터풀 파티’는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 자율참여형 축제로,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청소년운영위원회‘아지랑이’가 주도하여 물총·물풍선 게임 부스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의 주도성을 드러냈다.
봄의마을 광장에는 대형 워터풀 및 슬라이드, 물총·물풍선 게임 부스 등이 마련되어 무더위를 날릴 다양한 놀이가 펼쳐졌다.
8월 2일 오후 2시 30분에는 지역 주민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마술쇼가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는 행사 기간 안전요원 배치, 응급의약품 비치, 음주자 출입 통제, 탈의실 관리 등 다방면의 안전 관리에 주력하였다.
또한, 서천사랑병원·소방서와의 협력하에 응급상황 대응 체계도 함께 구축하며 청소년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여름 문화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화재안전조사 실시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부산지역 아파트 화재로 스프링클러 미설치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다.
실제로 지난 6월 24일과 7월 2일 부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모두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어린이 4명이 숨지는 사고로 이어졌다.
조사 대상은 관내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22개소이며, 소방서·서천군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기간은 8월 1일부터 29일까지며, 단지별 일정은 협의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상태 ▲세대별 경보·피난설비 작동 여부 ▲소방계획서·점검기록 확인 ▲멀티콘센트 등 전기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노후 아파트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센터, ‘우리 지역의 과거와 현재’ 프로그램 성료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관장 김묘왕)는 지난달 19일, ‘우리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 충남학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천군의 역사와 최근 변모한 모습을 한 자리에서 돌아보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였다.
지난 5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6회기로 진행된 충남학 프로그램은 강좌와 지역 탐방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회기에는 충남학에 대한 개요로 진행되었고 이후 회기들에는 서천의 자연 및 인문경관과 서천의 지명 이야기, 서천 신송리 역사지리, 문헌서원 및 이상재 선생 이야기, 백강 전투가 강좌로 진행되었다.
지역 탐방은 비인 지역으로 향교와 읍성 등을 탐방 하였고, 문헌서원과 이상재선생 생가 방문을 통해 관련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참가자 한 분은 “강사님이 들려준 비인읍성과 청석교, 조정철거사비, 장마루촌의 이발사 등의 예전 마을과 지역 이야기와 현재 새로운 공간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묘왕 관장은 “과거의 유산을 보존하고 현재의 변화와 조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알고 매력을 느끼게 한 프로그램”이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역사 프로그램을 지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많은 참가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이야기’가 다양한 방식으로 계승·발전되길 기대하는 목소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