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양장·장항공단 인근 주민들, 악취로 ‘고통’

  • 등록 2017.08.31 13: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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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공 및 비료·산업용지 생산 공장 등 악취 발생요인 밀집
군, “정기적 지도점검 중…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할 것”


장항읍 물양장과 장항산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인근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인근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물양장 일원 1km 이내에는 각종 수산물 가공공장이 밀집해 있으며 장항산단에는 비료 및 산업용지 생산 공장 등이 입주해 있어 악취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물론 비가 오거나 습한 날씨에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양장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한 자영업자는 “최근 축제와 각종 대회 덕분에 식사를 하러 오는 관광객과 선수들이 많았는데 인근에서 풍겨오는 악취 때문에 불만을 표시했다”며 “특히 인근 공장들이 작업하는 시간에는 문조차 열기 힘들 정도로 악취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반면, 악취 문제가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는 목소리도 있다.

한 지역 주민은 “주 수입원이 수산업인 곳에서 바다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이라며 “물양장 일원의 경우 1년 내내 냄새가 지속되는 것도 아닌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악취로 인한 일부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물양장 악취 민원의 경우 냄새측정결과 법적 기준치를 넘지 않아 주관적인 부분이 있어 법리적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민원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꾸준한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어민과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항산단의 경우 매년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천군은 금강유역환경청·충남도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장항 산단 입주 업체를 상대로 합동환경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임채국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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