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벌포전통문화학교가 주최·주관하는 ‘길 위의 선비인문학’이 오는 9월 9일에 ‘서천의 근ㆍ현대를 만나다‘를 주제로 문헌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헌서원에서 알묘례를 시작으로 항만노동자들의 숨결을 지닌 길산을 거쳐 일제수탈의 상징인 미곡창고 등 근대 산업시설을 방문, 장항선 철도와 장항읍의 변천사 그리고 근대문화유산들의 현대적 활용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장항미곡창고 사례와 같이 역사 속 건물 또는 경관들이 재탄생돼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문화공간으로 사용되는 것은 어두웠던 과거 역사의 흔적을 없애기 보다는 활용을 통해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교육적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길 위의 선비인문학’에서 주목할 점은 김인전, 이상재, 김갑수 등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우리 서천이 낳은 인물들의 이야기도 다뤄질 예정이다.
문헌서원 관계자는 “위태로운 나라를 위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인들의 이러한 정신이 바로 선비정신으로 우리가 본받고 따라야할 가치로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며 “‘서천의 근·현대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길 위의 선비인문학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의 역사를 세계사와 함께 이해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9월 4일까지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로 선착순 35명까지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헌서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헌서원은 기벌포전통문화학교가 위탁운영 중으로 문화재청 2017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길 위의 선비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