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지역 영화촬영지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및 상품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활성화된 시티투어의 관광투어 코스 개발 및 자연 경관과 문화재 등 여러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략 상품이 필요한 실정이다.
군에 따르면 시티투어는 서천문화 코스와 계절에 맞춰 운영하는 구석구석 힐링 기차여행 코스, 매주 토요일에만 운영하는 광역시티투어(서천·군산) 코스 등 3가지 코스로 운영 중이다.
서천문화 코스는 문헌서원-장항음식특화거리(중식)-솔바람길-스카이워크-국립해양생물자원관-서천수산물특화시장(목·토)-한산모시관-신성리 갈대밭-국립생태원 등으로 운영한다.
구석구석힐링 기차여행 코스는 한산모시관(1~4월)-신성리갈대밭(5~12월)-장항음식특화거리(중식)-솔바람 길-스카이워크-김 특화단지(특산물)-마량리 동백나무 숲-춘장대해수욕장 등으로 진행한다.
광역시티투어 코스는 국립생태원-장항음식특화거리(중식)-솔바람 길-스카이워크-근대문화코스(군산)-서천특화시장 등으로 투어를 한다.
하지만 대부분 관광코스가 산업화되지 않은 자연 경관과 국가시설, 시설물, 문화재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있어 현 시대 흐름에 어울리는 보다나은 획기적인 상품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서천지역은 ▲2000년 ‘공동경비구역JSA’-신성리 갈대밭 ▲2004년 ‘역전의 명수’-장항화물역 ▲2006년 ‘싸움의 기술’-충남조선공고(구 장항공고) ▲2010년 ‘용서는 없다’-화양면 옥포리(금강 뚝) ▲2014년 ‘끝까지 간다’-봉선저수지 ▲2014년 ‘타짜2’-서천읍 금룡반점 ▲2017년 ‘원더풀 라이프’(개봉예정)-장항읍, 홍원항 일원 등이 영화 촬영지로 활용됐다.
이 가운데 흥행한 영화도 있고 그러지 못한 영화도 있지만 1000만 영화 관객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영화 촬영지 자체만으로 지역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장기적 수입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시의 경우 지난 1998년에 상영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배경이 되는 ‘초원 사진관’을 대상으로 영화배우들이 썼던 소품과 차량 등을 보존 전시해 그 당시 향수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참의 시간이 흘렀지만 매년 관광객들이 꾸준히 이곳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식당 및 카페, 소품점 등 소상공인업체들의 경제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서천군의 경우 공동경비구역 JSA를 촬영했던 신성리 갈대밭은 개봉과 동시 꾸준히 방문객이 찾아오던 명소였지만 현재 빛바랜 포토존과 무성의한 영화 출연배우 사진, 표지판 안내 등과 함께 특정 장면을 촬영했던 장소 정도의 흔적만이 남아 있다.
또 다른 영화촬영지인 장항화물역,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 화양면 옥포리(금강 제방), 봉선저수지 등은 영화촬영지 관광 상품은 고사하고 안내 표시조차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지역을 방문한 한 영화 관람객은 “자연경관이나 사적지 방문도 좋지만, 좋아하는 배우나 연예인이 연상되는 영화촬영지 안내가 없어 아쉽다”며 “세월을 함께 지내온 영화촬영지를 연계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함께 일종의 ‘랜드마크’를 구성, 서천지역의 브랜드가치를 올리고 부가가치 창출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